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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신약개발사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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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업본부 체제로 재편, EN001 상용화 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기업 이엔셀은 올해를 기점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을 넘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 기점으로 기존 조직을 신약R&BD본부, 첨단재생바이오사업본부, CDMO사업본부, 항노화사업본부 등 4대 핵심 사업본부 체제로 재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변화의 핵심은 '신약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본부'의 출범이다. 이엔셀은 기존 연구 조직과 사업개발(BD) 조직을 통합하여, 회사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센터(Value Center)'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는 단순히 고객사의 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CDMO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이엔셀 로고. [로고=이엔셀]

이미 주력 파이프라인인 샤르코-마리-투스 병 치료제(EN001)는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약R&BD본부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L/O)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단백질 의약품 개발 플랫폼인 'MSC-Factoris™'를 통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본부로 격상된 '첨단재생바이오사업본부'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환자 치료기회 제공과 함께 EN001의 국내 조기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신설된 '항노화사업본부'는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와 스킨부스터 사업을 양대 축으로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재생의료 분야는 일본 시장에서 이엔셀만의 특화된 'Safety Premium(세포 뭉침 없는 냉동제형, Animal-free 공정 등)'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의료기관에 고품질 세포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도 최근의 규제 완화 기조에 발맞춰 병원 네트워크와 연계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핵심 사업인 CDMO사업본부는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분야에 집중한다. 이엔셀은 국내 유일의 AAV 임상등급 생산 레퍼런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의 대규모 수주 이력을 바탕으로 2026년 관련 수주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신약 개발사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더욱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엔셀의 신약 개발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시장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확보된 자금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EN001의 국내 임상 가속화와 신약 상업화 준비,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 보유 현금으로도 운영 자금은 충분하지만, 신약 개발과 신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이엔셀이 단순한 제조 서비스 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를 구조적으로 창출하는 바이오 밸류 크리에이터로 전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신약 R&BD 본부를 중심으로 한 '가치 중심(Value Center)' 경영을 통해 2026년 기업가치의 질적 도약을 확실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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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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