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서비스 누적 100만 건 돌파, 유니파이드 커머스 가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 누적 이용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진단 결과를 온라인몰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검증한 체험형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뷰티 커머스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킨스캔은 AI 알고리즘 기반 전문 기기를 활용해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대표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고객은 피부 타입,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진단 결과는 개인 맞춤형 관리 루틴과 추천 상품, 주요 성분 정보까지 연결된다.
앱에서는 피부 상태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동일 연령대 평균값과 비교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매장에서 피부를 진단하고 제품을 직접 테스트한 뒤, 온라인에서 관리와 구매를 이어가는 통합적인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용 방식도 간편하다. 매장에서 스킨스캔 기기 이용 시 올리브영 앱 회원 바코드를 입력하면 진단 결과가 온라인몰과 즉시 연동된다. 비회원 고객 역시 기기를 통해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측정하면 피부 변화를 추적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이용 매장은 앱 내 '올영매장'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킨스캔 서비스는 현재 강남·성수·홍대 등 수도권 핵심 상권을 포함해 전국 60여 개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내년까지 운영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두피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스칼프'와 퍼스널컬러 측정 서비스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 보다 입체적인 뷰티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유니파이드 뷰티 커머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