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가 인공지능(AI) 기반 신형 운동기구를 '턴어라운드'의 촉매로 내세웠지만, 출시 후 지금까지 판매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다.

이른바 '크로스 트레이닝 시리즈'로 명명된 신제품 라인업은 출시 8주가 지났음에도 미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반응이 미미하며, 고가 러닝머신·자전거에 대한 체험 수요는 늘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펠로톤은 연말 쇼핑 시즌을 거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트레드밀 번들에 최대 1,500달러 할인 등을 포함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과 해상 물동량 확대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펠로톤의 운동 기구 [사진=블룸버그]

회사 측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나, 주가는 장중 일시 하락 후 반등해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연초 이후로는 약 20%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펠로톤은 팬데믹 이후 실내 운동 수요가 꺾이고 소비자들이 야외·헬스장 운동으로 복귀하면서 수년째 매출 부진에 시달려 왔으며, 새 경영진이 발표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에는 바이크·바이크 플러스·트레드·트레드 플러스와 새로운 로잉머신 등 전 제품에 AI 플랫폼 'Peloton IQ'를 탑재했다.

그러나 장비 가격을 평균 10%대 초반 인상하고 구독료도 10%대 후반 올리면서, 현재의 경기 상황에서 고가 제품·서비스가 신규 회원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출시 초기 아마존  판매 데이터와 물류 흐름을 보면 크로스 트레이닝 시리즈의 판매 속도는 여전히 더딘 편이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 판매 수치가 일부 개선되고 자사 웹사이트 트래픽 감소 폭도 완화되는 등 제한적이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피트니스 기기 시장 특성상 10월 출시가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초기 반응을 제약했을 수 있으며, 회사는 연말·연초 성수기 수요를 감안해 홀리데이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수준과 비슷한 범위로 제시한 상태다.

리서치업계에서는 물가·금리 환경 속에서 소비자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펠로톤 제품이 여전히 '고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어, AI 기능만으로는 주류 소비자층 설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가격 대비 가치 경쟁력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회사 경영진은 고가 장비 특성상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고려 기간이 길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마케팅을 강화해 Peloton IQ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한편으로는 과거 자전거 제품 리콜 이슈의 여파가 여전히 브랜드 신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shhw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