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직무정지' MBK...국민연금 '투자 철회'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MBK에 '직무정지' 중징계 사전통보
국민연금, GP 선정 절차 중단 혹은 취소 가능
신규 투자 정지, 금융사 대주주 자격 박탈 예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중징계 처분을 예고하면서 향후 자본시장과 투자자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대 관심은 국내에서 가장 큰손인  국민연금의 MBK 출자 철회 가능성이다. 금융위원회에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가 최종 확정되면 국민연금은 내부 관리기준에 따라 위탁운용사(GP)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취소가 가능하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가 포함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직무정지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 운용사에 조치할 수 있는 징계 중 해임요구 다음으로 가장 센 중징계다.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GP에 대한 중징계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의 불건전 영업 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조건을 홈플러스에 유리하게 변경해 국민연금 등 투자자(LP)들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RCPS는 특정 조건에 따라 원금상환과 보통주로의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우선주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직전 RCPS 상환권이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넘어갔고, 돈을 받아야 하는 국민연금은 변제 우선순위에서 밀려 투자금을 떼일 우려가 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2025.10.14 choipix16@newspim.com

만약 금융당국이 내달 제재심의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 정례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 MBK는 국민연금으로부터 GP 지위를 뺏길 수 있다. 국민연금은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GP에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한 바 있다.

MBK가 현재 모집 중인 6호 펀드에 국민연금은 3000억원 출자를 결정한 상태다. 또한 6호 펀드엔 국내 LP 중 원자력환경공단(250억원)도 출자를 약정한 상태다.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MBK의 징계가 확정되면 (국민연금은) 출자 철회를 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같은 경우 투자자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출자 철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 교수는 이어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지금 다른 공공 연기금들도 돈을 투자하고 있는 상태인데 아마 연쇄적으로 다 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에서 영업정지가 확정되면 MBK파트너스는 최대 6개월까지 신규 펀드레이징이 불가능해진다. 신규 투자 정지, 금융회사 대주주 자격 박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MBK파트너스는 RCPS 조건 변경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운용상 적법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RCPS의 상환권 조건 변경이 국민연금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우선주의 조건은 변경된 바 없다"고 밝혔다. MBK는 "궁극적으로 국민연금을 포함한 모든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GP로서의 당연한 의무이자, 운용상 판단"이라며 "관련 법령과 정관 등에 따라,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