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유지…"구글 상위권 진입 시 우려 해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2 출시 이후 모멘텀 소멸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아직 성패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출시 직후 일부 유저 불만이 제기됐으나 긴급 점검을 통해 주요 문제를 즉시 수정하고 있어 초기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19일 기준 아이온2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한국 7위, 대만 22위"라며 "2~3일 시차가 있는 구글 앱스토어 매출 반영 시 상위권에 진입한다면 현재 시장의 불안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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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 [사진=엔씨소프트] |
과금구조에 대해서는 멤버십(4만9500원), 데바패스(약 5만3750원), 커스터마이징 상품(1만9900~4만9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MAU 150만명·유료전환율 25% 가정 시 월 매출 387억~570억원(일평균 13억~19억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일평균 매출 25억원, 2026년 연간 매출 5946억원을 추정했다.
긴급 점검과 관련해서는 "캐릭터 접속 오류 및 일부 유료화 아이템 제거, 초기화 비용 0원 조정 등 이용자 불만을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며 "스킬 자동사용 도입 등 모바일 플레이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부정적 여론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아이온2의 시장 초반 흐름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서비스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과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판단할 단계"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