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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캠벨보다 시총 큰데 매출은 1%"...양자컴 광풍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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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10일 오전 07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리게티 컴퓨팅(종목코드: RGTI)과 D-웨이브 퀀텀(QBTS)은 지금까지 실제 응용 사례가 거의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두 회사는 현금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에 열광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의 1년 주가 변동률(X축)과 포워드 PSR(Y축) 분포도 [자료=블룸버그통신]

두 기업의 주가는 이들이 개발 중인 기술이 차세대 혁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난 12개월간 1,90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랠리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같은 인기 인공지능 관련 주식의 수익률을 압도하며 주식시장 최고 성과 기업 대열에 올려놓았다. 시가총액이 100억달러를 넘는 이들 기업은 수프 제조업체 캠벨 컴퍼니(CPB)보다 가치가 높지만, 매출은 캠벨의 1%도 되지 않는다.

양자컴퓨팅 투자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곳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투기적이고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지는 영역 중 하나다. 이들 기업은 기존 기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더 강력한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를 추구하고 있다.

강세론자들에게는 기술적 돌파구가 질병 치료와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한편 회의론자들은 초점이 필연적으로 펀더멘털로 돌아올 때 터질 운명인, 희망과 꿈에 기반한 모멘텀 주도형 버블로 본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로 리게티와 D-웨이브를 포함한 여러 양자컴퓨팅 주식을 담당하는 트로이 젠슨은 "만약 이것이 성공한다면 엄청나고 폭발적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제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올인 아니면 올아웃 성격의 거래는 오랫동안 이진법적 베팅과 동의어였던 또 다른 주식 그룹인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비교를 불러일으켰다. 바이오테크 섹터에서 투자자들은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이 결국 큰 수익을 낳을 것이라는 위험한 주식 베팅에 수년을 기꺼이 기다린다.

양자컴퓨팅과의 차이점은 대부분이 이론적이라는 점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이 기술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그것이 실현될지 또는 언제 실현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엔비디아(NVDA)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올해 초 그러한 결과가 수십 년 걸릴 수 있다고 시사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매혹적인 잠재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부족함이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컴퓨팅 개발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바로 이번 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스타트업 퀀티넘을 100억달러로 평가하는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양자컴퓨터는 전통적 컴퓨터가 순차적으로 계산하는 것과 달리 병렬로 계산한다. 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만든다. 지난해 구글은 자사가 개발한 양자컴퓨팅 칩이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년이 걸릴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잠재적 응용 분야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것을 지켜보고 차세대 파괴적 기술에 일찍 진입하려는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전통적 재무지표로는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한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의미일지라도 말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글로벌 테마 리서치팀 책임자 하임 이스라엘은 현재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챗GPT 소유주 오픈AI의 초창기와 비교하며 "양자컴퓨팅은 모든 것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은 이 순간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양자컴퓨팅 미래에 대한 그러한 원대한 비전으로 볼 때, 밈 주식과 인공지능 열풍의 시대에 그토록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적 유행에 뛰어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알파벳(GOOGL) 같은 기술 거대기업들조차 이러한 열광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자사의 윌로우 양자컴퓨팅 칩에 대한 돌파구를 상세히 설명한 보고서가 나온 후 주가가 몇 분 만에 1%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약 300억달러 증가했다.

버블 우려

매출 뒷받침 없이 주가가 대규모로 급등한 것은 버블의 명백한 징후라고 해링턴 알파 펀드를 운용하며 리게티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브루스 콕스는 말한다.

콕스는 "수익이 없고 근거가 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거품이 미친 수준"이라고 말했다.

벤치마크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지난달 리게티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했을 때 월스트리트에서 14년 이상 경력 중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악성 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가는 금요일 33.77달러로 마감했다.

만약 버블이 있다면 터지는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 리게티와 D-웨이브는 각각 지난달 기록한 최고치에서 34% 이상 하락하며 합산 시가총액 약 120억달러를 증발시켰다.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경우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많은 것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일부 밸류에이션은 S&P 500에서 가장 비싼 팔란티어 같은 주식조차 완전히 싸 보이게 만든다.

리게티를 예로 들어보자.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향후 4분기에 걸쳐 약 2,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 개발 계약과 양자 프로세서 판매에서 나온다. 현재 수준에서 추정 매출 대비 500배 이상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에 비해 팔란티어는 선행 매출의 72배에 거래되며 나스닥 100은 6배 미만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리게티의 현재 주가로 볼 때, 인공지능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유사한 밸류에이션을 갖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이 6억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엔비디아는 예상 매출의 17배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2027년 예상치인 4,000만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리게티와 D-웨이브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양자 주식 매도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애널리스트 등급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리게티를 담당하는 7명의 애널리스트 중 6명이 매수 동급 등급을 주고 있으며 단 1명만이 중립이다. D-웨이브를 담당하는 10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주식 매수를 권고한다.

벤치마크의 윌리엄스는 가장 큰 강세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양자컴퓨팅 시장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확인을 보며 진전의 경로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가 급등이 부분적으로 개인 투자자들과 모멘텀 추종자들에 의해 촉진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양자컴퓨팅이 성과를 내기까지의 시간표가 매우 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동성은 예상되는 일이다.

"양자컴퓨팅은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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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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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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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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