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 LH 개혁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LH 개혁을 국민과 함께 이행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LH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국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공모전은 '내가 살고 싶은 공공주택' '지역 발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LH 역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LH' 3개 분야로 진행된다.
3개 분야와 관련해 LH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국토부와 LH, 국토연구원 누리집 등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한 뒤 양식에 맞춰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LH 개혁위원회 의원들이 창의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시상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포상 1000만원)을 포함한 총 4점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현재 추진 중인 LH 개혁 방안 마련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LH 개혁 방안에 활용되지 않더라도 향후 LH, 국토부의 정책에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모전과는 별도로 LH 개혁과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국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인원들은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LH 개혁방안을 마련해나가는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면서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바람직한 LH를 만들어가는 큰 변화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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