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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전세 제도 끊어내는 등 부동산 구조개혁 계속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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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②·끝…"해외 증권투자 환율 상승 압력…국내 유입보다 4배 많아"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구조개혁, 전세제도를 끊어내는 것 등 이런 것들은 계속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연 2.50%인 기준금리를 7월과 8월에 이어 유지했다. 

이 총재는 또 "해외 증권투자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은 맞다"며 "해외 사람들이 가져오는 증권보다 우리가 갖고 나가는 것이 4배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3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창용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질문 = 최근 환율 상승을 배경으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같은 관세 협상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해외증권 투자가 늘어나면서 달러 수요가 증가하는 그런 요인들도 꼽히고 있습니다. 엔 약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요. 그래서 관세 협상이 좀 합리적으로 합의가 된다고 해도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그 레벨을 특정하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지난 5월 이후 수준에서 등락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아울러 레벨보다는 변동성에 초점을 둔다고 하시지만 종합적으로 환율이 좀 안정되기 위해서 풀어야 할 단기 과제가 있을지 그리고 또 어떤 부분을 최근에는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계신지에 대한 의견도 궁금합니다.

▲이창용 총재= 해외증권 투자가 많아서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건 맞습니다. 이게 지금 더 빨라지고 있고 올해 들어서 제가 정확한 숫자를 잘 모르겠는데 해외 사람들이 가져오는 증권보다 우리가 갖고 나가는 게 거의 한 4배 정도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한 정도 우리가 해외로 지금 돈을 민간들이 가지고 나가고 있다 이런 걸 보시면 되고요. 그게 환율 인상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인지 겹쳐 있지만 그렇게 되고 있고, 관세 협상이 되면 환율을 밑으로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는 전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달러 인덱스가 움직인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내부 요인들,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환율을 올리는 쪽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좋은 방향으로 사라지면 내려갈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관세를 우리가 아직까지 25%를 내고 있는데 15%를 내는 그런 좋은 방향으로 가면 분명히 좋게 작용할 거고요. 반대로 우리가 하는 투자 협정에 지금 3500억 불 얘기하는 것을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고 그다음에 그것이 어떻게 투자될 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되면 거기로부터 우리가 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두 가지가 서로 상호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동성 그것은, 아까 얘기했듯이 환율은 진짜로 어떤 레벨을 타겟해서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면에서 더 변동할 때 우리가 어떻게 작동할지 보고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한에서 최대 조달할 수 있는 게 연 200억 달러라고 말씀하셨는데 말 그대로 시장에 수급상 200억 달러가 더 들어와도 충격을 안 준다는 게 환율에도 영향을 안 미친다는 건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과거 사례를 보니까 2014년 정도에는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다가 1년 넘게 동결되다가 다시 인하가 된 적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1년 넘게 동결된 경우에도 인하 기조가 유지됐다고 보시는지요. 

▲이창용 총재 = 정부에 저희가 큰 부담없이, 외환시장에 주는 큰 부담없이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 150∼200억이라고 저희가 보냈는데 그것은 시장 조달을 크게 늘리지 않고 저희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나 배당, 우리가 외화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나 배당을 가지고 공급할 수 있는 양에 근거해서 그렇게 하면 시장에는 영향을 안 줄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금리)인하 사이클은 제 생각에는 지금 저희가 인하 사이클을 가져간다고 하면 정확하게 얘기는 못하지만 1년이 될지 6개월이 될지 모르지요. 그건 사후적으로 얘기하는 건데, 지금 그것을 명확하게 3개월인지 6개월인지 얘기 못 하는데 지금 저희가 인하 사이클이라고 하는 건 1년 뒤를 보는 건 아니고 그보다는 훨씬 짧은 시계를 갖고 인하 사이클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문 = 이번에는 어떤 요인이 최근 환율에 영향이 가장 크다고 평가하시는지, 또 그게 수치로도 분석이 가능하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는 금리 동결 배경이 관세나 부동산 시장의 영향이 컸는데 총재님께서는 미국과의 협상이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걸로 보시는지, 그리고 다음 금리 결정에서는 어떠한 점에 좀 가중치를 두실는 지요.

▲이창용 총재 = 환율은 지난 통방이 있었던 8월 28일 이후 지금 한 달 사이에 저희가 환율이 한 30 몇 원 이렇게 올라갔는데 저희가 크게 얘기해서 한 4분의 1 정도 올라간 것은 달러 강세 때문이고 대부분 4분의 3은 미중 갈등 때문에 생긴 위안화 약화, 또 일본에 새로운 수상이 임명되면서 아베노믹스처럼 확장정책을 한다고 그래서 엔화가 약화된 것, 그 다음에 우리나라의 관세 문제와 3500억 달러 조달을 어떻게 하냐 이런 데에 대한 걱정, 이런 것들이 묶여가지고 4분의 3의 지역적 또 우리 국내 요인에 의해서 절하가 돼서 지금은 달러하고는 나눠서 우리 요인에 의해서 절하된 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거래량도 많이 줄고 그래서 상승세가 금방 꺾어질 것 같은 생각은 안 하고 유심히 보고서 이번 정책이 지금 발표됐으니까 그걸 보고, 저는 한두 달 사이에 이게 안 잡힌다 하더라도 방향이, 부동산에 대한 정책 방향이 유지되고 공급 정책도 발표되고 그다음에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도 다른 정책을 통해서 최소화하려고 하고 이런 모든 정책이 다 일관성 있게 유지돼서 좀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관세 협상은 김용범 실장이 돌아올 것 같은데 얘기를 좀 들어봐야 어떻게 될지 알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금리 결정할 때 가중치를 어떻게 두냐고 물어보셨는데 원칙은 아주 명확합니다. 저희가 항상 제일 먼저 물가를 보고요. 그다음에는 금융안정을 통해서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이라고 했으니까 건전한 발전에는 경제 성장과, 부동산 가격도 어떤 면에서 금융안정에도 들어가지만 우리 사회의 하모니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는 부동산 가격도 다 건전한 발전의 하나이니까 그래서 웨이트를 금융안정, 경제 성장 이런 것에는 우선순위 없이 종합적으로 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모든 걸 판단합니다.

▲질문 = 오늘 답변하시면서 부동산 가격이 내려야만 안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상승률이 조금 안정되거나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 안정이다라는 말씀도 하셨고요.

▲이창용 총재 = 그렇게 확정하는 것보다는 그런 걸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얘기지요. 내려야지만 안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런 말씀이지요.

▲질문 =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다라고도 하셨는데 조금 상충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추론해서 생각해 보면 가격은 내려가는 게 맞지만 통화정책은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되는 지요.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가격이 잘 안 잡히는 이유로 총재님이 제일 먼저 답변하신 이유가 금리 인하 기대를 꼽았는데요. 이번에도 일단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하고 네 분이 3개월 내에 인하 가능성을 열었으면 11월 혹은 1월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라는 신호를 보낸 건데요. 만약에 11월이나 1월에 정부 규제로 인해 부동산이 조금 소강 상태를 보일 때 금리를 내리고 나면 그 이후에 다시 과열될 위험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간 부동산 가격 통계를 발표하지 말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총재님 의견은.

▲이창용 총재 = 가장 큰 혼선이 한국은행이 마치 금리를 통해서 부동산 가격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하는 걸 전제로 깔기 전에는 그 질문이 굉장히 어려워요.

사실 물가는 우리가 무슨 이유로 하든지 근원물가라고 하는 걸 그래서 보잖아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근원물가보다도 훨씬 더 워낙 많은 사회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에 금리정책을 가지고 저희가 부동산 가격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인플레이션 타겟팅처럼 2%보다 높으면 금리를 좀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이런 디렉션으로 하기 어렵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그런데 부동산 가격이 높으면 계속 기다린다, 그건 아니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경기도 봐야 되고요.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경기가 막 폭락해 버렸어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러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봐야지요.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래서 사실 이게 인플레이션 타겟팅처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거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내려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런 전제는 우리가 마치 한국은행이 부동산 가격을 마치 다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보는데 그건 아니고,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면 물가는 우리가 주도를 잡고 정부 정책을 주도해 나가지만 부동산 가격은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을 하는데 우리가 통화정책으로 인해서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부추기는 그런 쪽으로 가지 않는 스탠스에서 통화정책을 한다라고 봐주시는게 제일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도 관련된 건데, 금리 인하를 했을 때 더 가열될 거냐 그것을 판단해야 되겠지요. 그렇지만 금리 인하를 안 했을 때 경기가 훨씬 더 나빠질 경우도 또 판단을 해야 되겠지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이번에 한 번 더 하고 끝나는지 금방 끝나는지를 몇 번 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통계를 막는다고 현실을 고치기는 어려워서 발표하지 말라고 하는 게 반드시 해결책을 갖고 올 것 같지는 않아요. 특히 민간 통계를 만들고 있어서요. 물론 통계가 문제가 있지요. 왜냐하면 거래량이 굉장히 작고 그래서 혼선도 많은데,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면 좀 래그가 있더라도 거래되는 양을 다 보여주는 통계를 보여줘야 되는데 실제 거래량이 적다면 그것도 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그래서 현재 우리가 많이 보는 부동산 통계가 아파트 중심이니까 아파트 말고 비아파트 가격은 어떻고 다른 주거 비용은 어떻고 하는 것을 같이 보는 것도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은 입장에서는 지금 우리나라에서의 주택가격은 마치 자산가격처럼 돼 버렸어요. 우리가 사실 주택가격을 한국은행이 신경을 써야되는 이유는 주거 비용 때문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되는데, 사실 아파트 가격만 막 보고 그것도 아파트 가격에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 강남의 아파트 가격만 본다는 것은 마치 지금 우리는 아파트 가격 지수를 생활비용 지수로 보는 게 아니라 투자자산으로 보는 거거든요. 만일에 그렇게 작동한다고 하면 한은은 그것을 보고 통화정책을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주가를 보고 통화정책을 안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아파트지수는 거의 주가처럼 작동을 하는 거라서, 그런 면에서는 개선과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있고 이게 진짜 서울지역의 주거 비용을 잘 반영하는지 그런 것들을 더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데이커를 막는다고 안 되는 거고요. 제가 계속 하소연하는 것이 주거가 사다리라는 말도 자꾸 하고 이런 것이 이것을 통해서 주거비용을 어떻게 하자는 그런 포인트보다는 완전히 대박을 터뜨리자는 쪽으로 지금 부동산 시장이 가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 총재님께서는 지난 2월달 기자간담회 때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한 것에 대해서 우리 잠재성장률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괜찮은 성장률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한은이 내년 성장률을 1.6%로 제시한 지난 8월 같은 경우에 총재님께서는 오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인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최근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에 상방 리스크가 생겼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오늘 통방에서도 이 부분이 지적이 됐습니다. 만약에 지금과 같은 자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성장률, 내년 경제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대로 1.8%까지 상향 조정할 유인이 생겼을 때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인하 기조 지속의 명분이 약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올해 성장률이 좀 약했으니까 내년 성장률은 우리 기본 실력보다 좀 높아져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이창용 총재 =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면 지금 자산가격이 증가돼서 주가가 올라간다든지 이런 것은 굉장히 생산적인 것도 되고 소비 진작 효과도 있고 그런데, 부동산 자산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불평등도를 너무 심하게 하고 또 이 가격이 올라가는 가운데 전세, 월세 문제도 있고, 아까 제가 주택을 마치 투자 대상으로 봐서 문제라고, 사회적으로 문제라고 했지만 사실 개인으로 봐서는 이게 엄청나게 중요한 자기 문제잖아요.

그리고 거기에서 많은 고통도 얻고 있고요. 그래서 이 자산가격 상승이 지금 저희는 성장률이나 이런 것에, 어떤 자산이냐에 따라서 보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성장률이라든지 잠재성장률을 갉아먹는 쪽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통이 많지만 제가 국감에서 전세 제도라든지 이런 제도를 좀 끊어줘야 되겠다 라고 얘기하는 것이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구조개혁, 이런 것들은 계속해야 되고, 정책과 함께 이런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정책을 할 수 있느냐, 지금 예를 들면 우리가 전세에서 월세를 보면 월세가 굉장히 고통을 받는다면 월세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세제 혜택을 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정책도 가야 된다. 그래서 아까 자산가격이 올라가면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저는 어떤 자산이냐에 따라서 확실히 구분을 해야 된다는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로 경제성장률이 여러 이유에서 내년도에 1.6%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금리 인하 기조가 끝나는 것 아니냐고 그러는데 사실 정확하게 이론적으로 얘기하면 저희가 그냥 성장률로 회복세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성장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자들끼리 얘기하면 '아웃풋 갭'이라고 해서 과거에 성장률이 굉장히 낮았어요. 그러면 지금은 빨라지지만 어쨌든 과거에 성장을 못 했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성장해야 될 그 기준을 보면 상당히 밑에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저희가 아웃풋 갭이 큰 것을 네거티브라고 그러는데 이게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한동안 좀 높아야 따라갈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 따라가는 동안에는 금리를 계속 낮춰야 될지, 점차 점진적으로 적게 하겠지만 예를 들어서 내년도 성장률이 1.6%나 1.7%가 됐으니까 거의 잠재성장률이랑 비슷하니까 이제 금리 인하 안 한다 그렇게는 안 하고 아웃풋 갭을 보면서 합니다.

▲질문 =한미 관세 협상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250억 불씩 8년 분납이라는 얘기가 좀 나왔던 것 같아요. 국감 때나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150억에서 200억 정도가 우리가 돈을 더 쓰지 않고 어느 정도 안정된 부분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250억 불이 8년간 분납이 된다는 것은 어쨌든 장기적으로 계속 돈이 빠져나간다라는 것을 시장에 알려주는 시그널이 될 것 같은데, 어쨌든 규모가 크게 2000억 불 이상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환율은 영향을 어떻게 받을 걸로 보시는지, 혹시 좀 예측을 하실 수 있는지요.

▲총 재=이 문제는 협상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합시다. 왜냐하면 사실 그 양해각서(MOU) 자체가 써있는 말이 그대로 다 집행될지, 또 지금 일본이 한 MOU가 법적인 효과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도 다 봐야 되거든요, 우리하고 일본이 하는 게. 그래서 이것을 제가 지금 언급하는 것은 좀 성급한 것 같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단이 돌아온 다음에 결정이 된 다음에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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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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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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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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