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군, 中 억제 기여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한미군은 지역 내 미국의 이익 증진위해 배치"
"지역 동맹국, 국방투자 늘려 지역안보 책임져야"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군이 장거리 화력과 미사일 방어, 전자전 등에서 북한은 물론 중국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 지명자가 밝혔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포함해 한미동맹 현대화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군이 주한미군과 함께 대중국 억제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존 노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주한미군이 한국 방어에만 집중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역 및 전세계 군사작전에 투입될 수 있어야 하는지 묻자 "한반도의 미군은 지역 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배치되어 있다"고 밝혀 주한미군의 역할 범위를 한반도 이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다만 인준된다면 한국 정부와 협력해 주한미군이 현재 안보 환경에 맞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이 중국 억제에 기여하기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안보 역량이 무엇인지 묻자 "한국은 주로 북한에 대한 재래식 억제를 주도해야 하지만, 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역량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국군이 대중국 억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구체적으로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미사일 방어, 우주전 및 전자전 능력 등이 지역 내 중국과 북한 양쪽 위협에 대응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 지명자는 한미 동맹과 관련한 질문에는 "한미 동맹이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며, 미국이 지역 내에 주둔할 수 있는 주요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준되면, 미국과 한국이 직면한 더 넓은 지역 안보 환경을 반영하여 동맹을 현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미 양국 간 안보 관계가 지난 70년 동안 발전해오면서 공동의 안보 도전을 다루는 정교한 동맹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중국과 관련해서는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이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한미 양국 관계자들과 협력해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겠다고 답했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국방 및 안보 우선순위는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전투력을 갖춘 병력을 날짜변경선 서쪽 지역(동아시아 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이 지역의 군사 태세를 현대화하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첨단 타격 시스템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지역 동맹국들이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 투자를 크게 늘려 지역 안보에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유사시 남한의 공격에 맞서 북한군과 교전하기 위한 미군 투입 조건에 대해서는 미군 투입은 대통령과 전쟁부 장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면서도 "1953년 체결된 한미 간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우리의 약속에 대해 최선의 조언과 권고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과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사령부, 주한미군, 그리고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전환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 지명자는 이 날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하는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전쟁을 예방하고 갈등을 억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는 없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를 이루고 전쟁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지명자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법조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