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정헌율 익산시장 "만경강 수변도시, 경제영토 확장 일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기 말 졸속 추진'·'구도심 공동화 우려'..."5년간 준비한 전략사업, 주택공급 2032년 이후로 충돌없다"
"새만금 시대 주변부가 아닌 광역 경제권 주도적 참여...산업·교통·정주 인프라가 연계된 스마트 도시 실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새만금 시대의 핵심 배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날 익산시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본질과 추진 방향을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익산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전략적 공간 재구성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시장이 전날 타운홀 미팅에서 만경강 수변도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9.26 lbs0964@newspim.com

시는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만경강 수변도시 민간참여자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새만금권역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리적으로 새만금과 인접하지만 행정적으로 배제된 상황을 지적하며, 만경강 수변권을 새만금과 연계한 교두보로 삼아 자립적인 경제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새만금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며 "수변도시는 익산이 새만금과 연결되고 지역 경제권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개발계획에 따르면 계획 인구 70만 명 중 약 62%가 인근 도시에서 유입될 예정이며, 입지·교통·산업 기반에서 익산은 최적의 배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과 전북권 대상 입주 수요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입주 의향을 밝히며 외부 수요 기반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는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3대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도 추진 중이다. 새만금~익산 간 직결도로 건설을 새만금 마스터플랜에 반영했다.

새만금 뱃길 및 연계도로[사진=익산시]2025.09.26 lbs0964@newspim.com

또 만경강 뱃길 복원 사업을 통해 새만금신항에서 익산 춘포 간 수로 관광 및 물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북권 광역철도망을 통해 익산~전주~군산~새만금 간 전철 연결도 구상 중이다.

산업·물류 축도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신항~K-푸드벨트로 이어지도록 마련해 익산의 산업기반을 광역화하는 전략이다.

일부 시민이 제기한 '임기 말 졸속 추진'과 '구도심 공동화 우려'에 대해 정 시장은 "이 사업은 5년간 준비한 전략사업으로, 최근 공모는 계획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2027년 기존 주택공급 종료 이후 수변도시는 2032년 이후 공급 예정으로 시기적으로 충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과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시가 51% 지분을 보유한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해 직접 재정 투입 없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파산 등 만일의 사태에도 우선 변제권 확보를 통해 시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계기로 익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미래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2025.09.26 lbs0964@newspim.com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더 이상 새만금 시대의 주변부가 아닌 광역 경제권의 주도적 참여자가 돼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산업, 교통, 정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익산형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