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아리셀 참사 1심 '중대재해법 최고 형량'...대표·총괄본부장 징역 15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성 아리셀 화재 23명 사망 사건
경영책임 회피 불인정, 의무 위반
중대재해법 최고형, 경영계 긴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영진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내려진 최고 형량으로, 산업현장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가 2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수원지법 형사14부(재판장 고권홍)는 23일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 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의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도 같은 형량인 징역 15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아리셀 임직원 3명에게도 각각 징역과 금고 2년형이 내려졌으며, 아리셀 법인에는 벌금 8억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시신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참사가 벌어졌다"며 "인명 피해의 중대성과 유족들의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고려하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결심공판에서 박 대표에게 징역 20년, 박 총괄본부장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 "경영책임 회피 불인정"...안전관리 의무 위반 명확

박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실질적 경영책임자는 아들이며, 화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들로부터 주간보고를 받고 주요 업무 지시를 내린 사실이 인정된다"며 "경영총괄책임자로서의 법적 지위와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사고 당시 ▲위험요인 점검 미이행 ▲안전 매뉴얼 부재 ▲대피 경로 미확보 ▲안전교육 미비 등을 지적하며, 경영진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 23명 사망·8명 부상..."참사 부른 안전불감증"

아리셀 화재는 지난해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노동자 23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다쳤다. 당시 불은 순식간에 번졌고, 피해자 상당수가 건물 2층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참사로 이어졌다.

재판부는 "안전불감증 속에 기본적인 의무조차 이행되지 않아 피해가 극대화됐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중대재해법 첫 최고형...기업 경영계 '긴장'

이번 판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후 선고된 최고 수준의 형량이다. 노동계는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고, 경영계는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형사 책임 전가"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이 향후 유사 사건에 있어 형량 기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