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광, 대한방직 부지 연말 착공·분양…49층 10개동 3536세대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11:21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11: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로·경관녹지 307억원, 지역사회공헌시설비 1020억원, 토지가치 상승분 2528억원 등 총 3855억원 공공기여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360억원, 근린공원 '공영지하주차장 건립' 160억원...연간 25억원씩 20년간 500억원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주)자광은 옛 대한방직 공장부지에 대해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연말께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자광이 추진하는 '전주 관광타워복합사업'은 이달 말 전주시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자광이 2018년 부지 매입 이후 기술평가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치고 사업 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관광전망타워와 호텔시설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축물 안전성 영향평가 심의도 지난 3일 완료했다.

전주 관광타워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자광] 2025.09.16 lbs0964@newspim.com

전주시는 지난해 말 자광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로와 경관녹지 307억 원, 지역사회공헌시설 사업비 1020억 원, 도시계획변경으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분 2528억 원 등 총 3855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확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공사에 30~50%의 지역업체 참여도 계획 중이다.

특히 1020억 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비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360억 원, 근린공원 내 '공영지하주차장 건립' 160억 원이 투자된다.

사업 준공 후에는 발전기금 운영 재원을 마련해 연간 25억 원씩 20년간 총 5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교육장려, 장학금, 소외계층 돌봄, 다문화 및 장애가정 후원, 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행사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자광은 이번 복합개발의 핵심 목표를 전주시 도시관리계획과 지역균형발전에 부응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시설 도입과 품격 있는 정주 여건 조성으로 설정했다.

주요 시설은 지상 49층 10개 동, 3536세대의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 복합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놀이시설 등 생활 인프라,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공개공지 공원, 360도 파노라마뷰 관광전망타워와 200실 규모 호텔, 효자5동 주민생활지원센터 등 공공청사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자광은 우수 협력 시공사와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마무리해 올해 연말 공사 착공과 공동주택 분양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광은 이번 복합개발로 전주가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문화 플랫폼을 선도하는 광역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시설 완공 후에는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시설이 500년 왕조의 역사와 함께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 중소상인 소비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등 대규모 기반시설과 시너지를 발휘해 민관 주도의 지방자립 성장형 광역도시로 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은수 자광 회장은 "현재 건설과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우려도 있지만, 투자를 결정하고 오랜 노력 끝에 사업 허가를 앞둔 만큼 기업가로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경제연구소는 공사 기간 중 약 3만 명, 운영 시 약 3000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약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