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인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통산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9월 6일자) '핫 100' 1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넷플릭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핫 100'에서도 '골든'이 1위를 유지하며 이번주 빌보드의 싱글·앨범 차트 정상을 모두 K팝이 차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그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두 차트 1위를 차지한 후 약 5년 만의 기록이다.

또 빌보드는 "지금까지 '핫 100'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10주)와 '다이너마이트'(3주)에 이어 '골든'이 세 번째"라고 전했다.

'골든'은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4% 증가한 353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나타났다.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난달 23, 24일 북미 영화관에서 싱어롱 버전이 개봉되면서 '골든'의 수익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골든'은 주인공인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가창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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