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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내년 국비 11조 돌파...경남 교통·산업·경제 획기적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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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증가율 웃도는 경남의 경제적 도약
방산·조선 산업 예산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취임 3년 만에 사상 최초로 국비 예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박완수 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반영 현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2026년도 경남의 국비예산이 11조 1418억 원으로 확정되어, 민선 8기 출범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반영과 관련한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02

이는 지난해 9조 6082억 원 대비 1조 5336억 원(16%)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8.1%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국비 증가 배경으로는 남부내륙철도,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대폭 늘어난 점과,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피지컬 AI 예산 반영, 수해복구 예산 편성 등이 꼽혔다.

박 지사는 "이번 정부예산안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주력산업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는 정부 중점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하며 "재해·재난 복구비가 확대돼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 내역으로는 AI 및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400억 원,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조성에 325억 원,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958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는 4대 주력산업 분야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사업과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에 각각 50억 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사업에는 282억 원,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에는 1억 원이 반영됐다.

균형 성장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SOC 및 문화·관광 분야 예산에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2600억 원, 진해신항 건설 1단계에 8350억 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2750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589억 원이 포함됐다.

민생 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수해복구사업 4,220억 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2억 원, 국립 경남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10억 원이 배정돼 도민 복지 향상과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 실적이 단순한 예산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경남의 교통과 산업, 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내년도 국비예산을 마중물 삼아 경남을 대한민국 산업·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도민 행복시대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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