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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검사에서 정치인 변신... 박은정 의원의 '징계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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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감찰에서 징계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책 '징계를 마칩니다'(안나푸르나)를 출간했다. 24년간 검사로 일했던 박은정 의원이 감찰담당관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수행하다가 직을 잃고, 이후 국회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박은정 의원의 '징계를 마칩니다' 표지. [사진 = 안나푸르나] 2025.08.22 oks34@newspim.com

이 책에서는 법조인으로서의 치열한 소명의식, 감찰 과정에서 마주한 권력의 벽, 정치권에서의 새로운 싸움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윤석열 징계를 마칩니다"라는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개인적인 복수나 명예회복이 아닌, 공직자로서 자신의 책무를 다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일과 동료를 좋아했고, 수사 지휘와 사건 처리의 무게 속에서도 늘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검사로서의 마지막 업무는 감찰담당관이었다. 이 시기, 윤석열 당시 총장을 비롯한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을 수행하면서 그는 검찰 내부의 조직적 방해와 외압을 견뎌야 했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검찰을 떠난 후 그는 조국혁신당의 제안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평생 정치를 생각해본 적 없던 그가 국회에 들어선 이유는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 검찰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법무부 장관 시절 박은정을 감찰담당관으로 발탁했던 추미애 의원의 추천사를 비롯해, 함세웅 신부, 박찬일 셰프,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등 다양한 인사들의 추천사가 담겨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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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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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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