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설계안 채택
2026년 공사 착수, 2027년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13일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전날 열린 최종 심사에서 명암동 인근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어린이를 위한 이동 동선 및 차도·보도 분리 계획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해당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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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어린이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청주시] 2025.08.13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명암동 73-4 일원 청주랜드 주차장 내에 연면적 약 2440㎡, 지상 최대 3층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 키즈스포츠실, VR스포츠실, 어린이 전용 골프·테니스장과 실내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50억원이며 이 중 설계비는 약 7억4580만원이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시작해 밑그림을 완성하고 오는 2026년 7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다.
완성된 센터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랜드, 청주동물원 등 인근 문화·레저시설과 연계되어 지역 내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