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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석달 만 5배' 코어위브 주가 급냉각, 왜? 3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08:06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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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찍고 3주 만에 주가 -25%
수급 요인과 인수, 밸류 부담 등

 이 기사는 7월 11일 오전 08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3월 기업공개(IPO) 이후 폭등했던 미국의 신흥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의 주가가 최근 급격히 하락 중이다. 지난달 하순 고점을 찍고 현재까지 3주 만에 25% 떨어졌다.

◆3주 만에 25% '털썩'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어위브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0%가량 떨어진 138.2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코어위브의 지난달 20일 고점 183.58달러 대비 주가 낙폭은 25%로 확대됐다.

코어위브 주가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최근 한 달 사이 코어위브를 둘러싼 투자심리는 종전과는 딴판의 양상을 띤다. 올해 3월28일 IPO에서 상장가가 40달러에 책정된 이후 고점까지 4.6배나 뛰었다.

주가가 종전까지 폭등 양상을 띤 배경에는 엔비디아의 투자라는 후광 효과와 기업들의 AI 지출 확대라는 조류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는 점이 있었다.

코어위브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위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 등에 AI 연산용 칩(엔비디아의 GPU<화상처리장치>)을 클라우드상으로 임대해 돈을 번다.

◆왜I? 수급적 요인

코어위브 주가가 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수급적인 요인과 밸류에이션 부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수급적인 요인의 경우 IPO 직후 설정된 주식 락업(보호예수) 만료에 따른 회사 초기 주주들의 매도 물량이 경계감이 배경이 되고 있다.

그동안 코어위브 주가의 폭등세를 부추긴 요인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적은 유통주식 수였다. 락업 물량과 소수 대주주의 보유 물량으로 인해 현재 거래 가능한 물량은 발행주식의 13% 미만인 약 4800만주에 불과하다.

코어위브의 주식의 락업 만료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월부터 2억9000만주가 유통시장에 쏟아져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왜II? 부정적 인수 시각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인수 건에 부정적인 시각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배경이 됐다.

코어위브는 이달 7일 코어사이언티픽을 90억달러에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의 인프라 자원을 흡수해 '규모의 경제성'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였다가 AI 인프라 업체로 변모한 곳이다.

코어위브의 대형 옥외 광고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지만 관련 인수 발표 뒤 최소 3명의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니덤과 미즈호, 스티펠 등 최소 3곳 소속의 애널리스트다.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는 인수 규모와 방식이다. 코어위브는 코어사이언티픽을 현금 대신 자사주를 통해 매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어위브는 이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 기존 투자자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아울러 코어사이언티픽에에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에 주당 5.75달러에 인수하려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20.4달러로 무려 4배가량 높은 가격을 제시한 셈이어서다.

◆ 왜III? 밸류에이션 부담

밸류에이션 부담의 부각도 배경이 됐다. 코어위브의 손익은 내년까지도 적자 유지가 예상되는 데다가 주가는 향후 12개월분 예상 매출액 대비 약 9배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100은 약 5배다.

코어위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스티펠은 "핵심적인 단기 우려사항들 때문에 관망으로 돌아서기로 했다"고 했다.

코어위브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현재 코어위브를 둘러싼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에서는 경계감이 읽힌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8명 가운데 매수 의견은 6명이고 보류는 11명, 매도는 1명이다. 또 평균 목표가는 78.53달러로 현재가보다 4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어위브는 다음 달 13일 올해 2분기 결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 최종손익은 2억3600만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1분기 매출액은 9억8000만달러였다.

물론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나 투자심리는 단기적인 시야를 상정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기대 섞인 시각이 많다.

수로캐피털의 마크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에 대해 "가이던스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프리미엄 브랜드가 어떻게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는지 이해야 한다"고 했다.

시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는 "코어위브에서 큰 잠재력을 본다"면서도 "당장은 손실만 늘어나고 있다"며 "랠리을 놓치는 것보다 돈을 변기에 버리지 않는 게 낫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웃으면서 랠리를 지켜보며 '와'라며 감탄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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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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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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