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무료→80세 이상 시민 1만9610원 자부담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이달부터 80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023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차상위계층까지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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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80세 이상까지 확대[사진=전주시] 2025.07.0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조치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근 1년 이상 거주한 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이상의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발급일 기준 한 달 이내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자부담 비용은 총액 기준으로 약 1만9610원이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처럼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접종받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노년층에게 심각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사업 확대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