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뱅크는 26일 수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 '수출똑똑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된다. 대출 대상은 직전 연도 기준 매출이 1억 원을 초과하고 수출 실적이 1만 달러(USD) 이상인 개인사업자들로 한정된다.

대출 한도는 5000만 원과 1억 원 중 선택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총 4년(2년 거치 후 2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보증비율은 100%로 고정되며, 보증료율은 연 0.5%에서 연 2.0% 사이로 무보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특별출연금 한도 내에서는 보증료 전액이 지원돼 고객의 부담이 없다. 현재 대출 금리는 26일 기준으로 최저 4.47%로 책정됐다.

이 새로운 상품은 기존에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상품을 개인사업자에게도 개방하는 의미가 있다. 토스뱅크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혜택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수출 개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