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소방서는 지난 21일 근덕에너지마이스터고 운동장에서 '제26회 삼척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대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소방공무원, 내빈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내 10여 개 의용소방대에서 약 300명의 대원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4인조법 등 실전형 기술 경연이 펼쳐졌다. 이어 600m 계주와 호스전개 볼링게임 등 체육종목도 진행돼 치열한 경쟁과 단결의 장이 됐다.

김재석 삼척소방서장은 "오늘 보여준 기술력과 단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 훈련과 지원으로 의용소방대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은 최근 재난 현장의 복잡성과 신속한 초기 대응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자율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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