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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사위원장' 사수 총력…巨與 입법 독주 막을 최후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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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여당된 마당에 고집 부리나…전향적 검토 촉구"
법사위, 형사소송법 등 '쟁점 법안' 소관 상임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확보하기 위해 거대 여당과 샅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까지 넘어간 상황에서 법사위원장은 107석 소수 야당이 쥘 수 있는 마지막 협상 카드라는 판단에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넘겨주면 야당 몫인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정보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이다. 현재 법사위원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출마로 공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양당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원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2025.06.18 pangbin@newspim.com

◆ 여야, 법사위원장 놓고 공회전…與 "협상 대상 아냐" vs 野 "견제·균형 위한 관행"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법사위원장 자리 문제를 언급하며 여당의 양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1당이 국회의장을 가지고 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짐으로써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민생 법안이 많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게 하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여당이 된 마당에서까지 계속 그렇게 고집을 부려야만 하나"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부분을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길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끝났다는 점에서 법사위원장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문진석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배분은 이미 양당 합의에 따라 결정됐고, 지금은 아직 임기 1년이 지난 시점"이라며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검사징계법 일부개정법률안 상정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2025.06.05 mironj19@newspim.com

◆ 법사위원장 핵심은 체계·자구 심사권…107석 소수 야당에겐 최후 저지 수단

여야가 법사위원장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체계·자구 심사권 때문이다.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체계·자구 심사권을 갖고 있어 쟁점 법안 처리 과정에서 제동을 걸 수 있다.

때문에 국회는 균형과 견제의 의미를 담아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제1당이 국회의장을,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을 관행적으로 해왔다.

그러다 21대 국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가져갔다. 22대 국회 전반기도 당시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끝에 제1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점한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에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민주당의 입법독주를 견제할 수 있었으나 현재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107석만으로 거여(巨與)를 압박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반드시 법사위원장을 손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법사위에는 대통령 당선시 진행 중인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이 걸려있다.

다만 집권 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갈 경우 상임위 회의를 아예 열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입법을 지연시켜 국정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양당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원 구성 문제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면서 후반기 국회 운영의 첫 단추부터 가시밭길이 전망된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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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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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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