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맥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애플 실리콘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맥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0일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맥(Mac) 버전 사전 예약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조이 맥 버전은 애플 실리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으며, 맥OS와의 결합으로 맥 기기에서 한층 향상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애플의 그래픽 기술인 '메탈(Metal)'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과 뛰어난 비주얼을 구현하고, ▲메탈FX 업스케일링 ▲애플 M3·M4 칩 기반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코어 ML(Core ML)' 기반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해 맥에서도 ▲3D 프린터 ▲AI 텍스처 ▲AI 모션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인조이의 AI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한다. 애플 실리콘의 고속 처리 성능에 최적화돼, 다른 플랫폼과 동등한 수준의 AI 상호작용을 맥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인조이 맥 버전은 현재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맥 앱스토어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조이가 메탈과 애플 실리콘을 통해 뛰어난 그래픽과 성능을 구현하며 8월 맥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