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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NS, 재승인은 받았지만…홈쇼핑 업계, 여전히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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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NS홈쇼핑 과기부로부터 7년 재승인 받아
'공적 책임 이행 여부'가 주요 기준…업계 현실과 안맞아
경쟁력 강화 TF 출범했지만 결과 미정…대선 정국에서도 이슈 밀려
업계, 생존 위한 자구책 모색…이커머스로 방향 전환 시도 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과 NS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TV홈쇼핑 사업 재승인을 받았다. 승인으로 사업은 지속할 수 있게 됐지만, 홈쇼핑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TV 시청인구의 감소로 인해 산업구조자체가 나빠진 상황이지만 과거 홈쇼핑이 활황을 띄던 시기 규제는 그대로 멈춰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 17일 현대홈쇼핑과 NS쇼핑의 재승인을 결정했다. 현대홈쇼핑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032년 5월27일까지이며 NS쇼핑은 같은 해 6월3일까지다.

현대홈쇼핑 본사 전경.[사진=현대홈쇼핑]

이번 심사에서 중점적으로 평가된 항목은 홈쇼핑의 공적 책임 이행 여부다.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 납품업체 보호 및 지원, 시청자와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이 주요 기준이었다. 현대홈쇼핑은 766.98점, NS쇼핑은 778.25점을 받아 기준을 충족하며 승인을 통과했다.

대한민국에서 TV홈쇼핑 사업을 운영하려면 이와 같은 과기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5~7년 마다 승인을 요구한다. 홈쇼핑 업계가 이처럼 면허 사업이 된 이유는 단순 유통 사업과 달리 전파라는 공공재를 사용하는 방송사업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홈쇼핑이 방송사업자로서의 이점을 거의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TV 시청 인구가 급감하면서다. 과거 TV 시청률이 높았던 시절, 홈쇼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가 황금기였으며,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지도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 이후 모바일 중심의 소비 환경이 자리 잡으면서 홈쇼핑 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홈쇼핑 7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3,888억 원으로, 2009년(4,501억 원) 이후 15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NS홈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약 1,150여 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170억 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NS홈쇼핑 제공]

경쟁력은 약화됐지만 규제는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 재승인 조건에는 중소기업 제품 비중 확대, 납품 단가 후려치기 방지, 소비자 불만 처리 강화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현실에선 중소기업 제품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수익성 높은 인기 제품을 편성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중소기업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그마저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업계 내 경쟁마저 과열되는 양상이다.

업계의 구조적 한계는 지속되고 있지만 과기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당초 과기부는 지난해 6월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 TF'를 출범하고 연말까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차기 정부를 앞둔 대선 국면에서도 굵직한 이슈에 밀려 별다른 대책방안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승인 당시에도 과거와 별다른 차이 없이 같은 기준으로 진행이 됐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을 때 별도의 회의나 규제 개선 TF를 만들어 일괄 적용하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답변은 들었지만 개선되리라는 큰 기대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홈쇼핑 업계는 실적 급감 이후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주 고객층인 5060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과 자체 PB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 발굴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콘텐츠 IP 다각화를 통해 자사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업계 내 선도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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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무단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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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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