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지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18일 사과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고 "화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그는 "진심으로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소방당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재발하는 일이 없더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80％에 근접했다. 이르면 오늘중 완전 진화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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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5.05.17 ej764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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