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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관세 협상 대표와 면담 후 "큰 진전!"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7:33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7:44

[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일본의 관세 협상 대표와 만남을 가진 후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일본 무역 대표와 만남은 큰 영광이다. 큰 진전!"이라고 적었다.

미· 일 대표단은 이날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관세 협상 첫 회의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본의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만났는데, "큰 진전"이라는 평가는 본협상이 이뤄지기도 전에 나왔다.

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이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고위급 협상 테이블에 자리할 미국측 인사는 이들 3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아침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SNS로 알렸다.

그는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 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면서 "나는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에 좋은 (아주 좋은!)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일본과의 협상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것은 자신이 상호 관세 정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방위비 분담 의제까지 포함시킨 '원스톱 쇼핑' 구상을 강조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베센트 장관은 그동안 "선제적 협상의 이점"이 있다며 일본과의 조기 협상 타결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미국과는 오랜 동맹이지만 성급히 합의에 도달하지 않겠으며 큰 양보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정부가 일본에 부과한 상호 관세율은 24%이며 현재 90일간 유예를 받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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