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3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3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에게 2-1(3-6 6-1 6-0)로 역전승을 거뒀다.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우승 상금 94만6610 유로(약 15억3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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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3일 끝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5.04.13 zangpabo@newspim.com |
준메이저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6번째 타이틀을 따낸 알카라스는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제치고 2위가 된다. 1위는 도핑으로 출전 정지 3개월 징계 중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유지한다.
알카라스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무세티가 오른 다리 통증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덕분에 6-0으로 손쉽게 우승을 따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출전한 세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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