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1658.6원…10주째 내리막

기사입력 : 2025년04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2일 06:00

알뜰주유소 1635.9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668.9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9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4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하락한 리터당 1658.6원, 경유 판매가격은 6.9원 하락한 리터당 1524.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4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35.1원 상승한 리터당 1612.3원, 경유 공급가격은 33.8원 상승한 리터당 1455.7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 DB]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5.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68.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0.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35.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리터당 172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4.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하락한 리터당 162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7.8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석유 수요 둔화 전망을 내놓은 사실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4.11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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