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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소공인·중기 정책금융 609조 공급…통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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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일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 추진 상황' 발표
'중소벤처24' 활용해 9개 기관 정책 정보 통합 제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 등 다양한 정책 대상자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 등 정부 부처에 소속된 9개 정책 금융기관은 올해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융자·보증·보험 등을 합해 총 609조원을 공급하기로 계획했다. 세부적으로는 ▲융자 214조원 ▲보증 135조원 ▲보험 260조원 등으로, 상품 개수를 기준으로 보면 약 450개에 달한다.

정부 정책금융 플랫폼 개념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4.01 rang@newspim.com

그동안 이같은 정책 금융은 여러 부처와 기관 등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돼 왔다. 예컨대 9개 정책 금융기관에서 개별 기관의 누리집을 활용해 정책 금융을 안내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에 수요자들은 기관별로 달리 접속해야 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지속적으로 이용 불편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정부는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한데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용 누리집 '중소벤처24'를 활용해 9개 정책 금융기관의 융자·보증·보험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런 정책금융 정보를 일관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 데이터 표준화와 자동 연계 등도 함께 추진한다.

'나열식' 정보가 아닌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방점을 둔다.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정책금융 상품을 검색하고, 관심 상품에 대한 즐겨찾기와 알림 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기업 규모·업종·자금 용도·보증 비율 등에 대한 세분화된 금융상품 검색 필터도 제공한다.

정부는 소상공인·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정보를 제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책금융의 지원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중견기업 성장 시 이용할 수 있는 정책 자금과 특례·우대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아울러 정책금융 플랫폼 내 맞춤형 정보 탐색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지원하는 정책 금융기관과의 연결을 돕는다. 온라인 상담을 희망할 경우에는 기관별 정책금융 누리집과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을 희망할 시에는 주변 영업점 찾기 등의 기능을 구현해 만남을 뒷받침한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정책 금융기관의 상품을 '중소벤처24'에 수동 연계해 통합 정보 제공 서비스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금융상품 검색 필터와 기관별 상품 정보 표준화 데이터베이스(DB) 개발 등은 오는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정책 금융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방식 협의·구축 등은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또 12월에는 9개 기관의 상품 정보 자동 연계와 맞춤형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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