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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IVI, '박만훈상' 2025년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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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개선 비영리 단체 운영 공로 4인 선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박만훈상' 2025년 수상자 4인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와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Ananda Sankar Bandyopadhyay) 박사, 브라질여성그룹 대표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Luiza Helena Trajano)와 뉴인센티브(New Incentives) 대표 스베타 자넘팔리(Svetha Janumpalli) 등 총 4명이다. 수상자들은 각각 2인씩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왼쪽부터)벨기에 앤트워프대학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와 게이츠 재단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Ananda Sankar Bandyopadhyay) 박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5.03.25 sykim@newspim.com

박만훈상은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백신 개발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12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피에르 반 담 교수와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제2형 소아마비 바이러스(nOPV2)'에 대응하는 신형 경구용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 담 교수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백신평가센터(CEV) 소장으로, nOPV2 개발을 주도하며 엄격한 임상시험 환경에서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이끌었다. 해당 백신은 WHO로부터 백신 최초로 긴급사용승인(EUL)을 받은 사례로 기록됐다. 그는 이후 팬데믹 대비를 위한 조기 임상시험 및 첨단 백신 연구시설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를 설립해 백신 연구의 혁신을 주도했다.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게이츠 재단 소아마비 부서에서 기술·연구·분석 부책임자를 맡아 nOPV2의 글로벌 접종 확대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해당 백신은 40여 개국에서 누적 15억 회 이상 접종되었으며, 그는 예방접종 정책과 전략을 발전시켜 소아마비 바이러스 퇴치에 기여했다.

또 다른 공동 수상자인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대표와 스베타 자넘팔리 대표는 비영리단체 활동을 통해 접종 취약 지역의 예방접종률을 대폭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트라자노 대표는 '브라질여성그룹(Grupo Mulheres do Brasil)'을 설립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백신을 위한 연합(Unidos pela Vacina)' 사업을 통해 브라질 내 소외 지역의 백신 접종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의료진 교육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확대에도 기여했다. 그는 타임지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르기도 했다.

자넘팔리 대표는 뉴인센티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나이지리아의 접종 취약 지역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가족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건부 현금 지급(Conditional Cash Transfers)'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백신 접근성과 보건 성과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박만훈상의 첫 번째 수상자인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드류 와이즈먼 교수는 이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하며 백신업계에서 박만훈상의 위상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주도하며 보건산업 증진에 크게 기여하신 故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 및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 박만훈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 공중보건 수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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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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