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연료전지 물류 자동화시스템 수주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기업에 자동 창고와 자율주행 이송 로봇(AMR)을 포함해 차세대연료전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이고 계약 상대방과 계약 규모,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코윈테크 로고. [사진=코윈테크]

최근 글로벌 차세대 연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관련 분야 협업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차세대 연료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코윈테크는 이와 연계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연료전지 물류 자동화시스템 수주는 앞서 원통형 46파이 전지 라인 수주와 함께 차세대 연료 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AMR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지난 1월 자율주행 AMR 양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2월에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과 AM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차세대 연료 에너지 분야까지 공급망을 확대하는 등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AMR 공급처 다변화와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