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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제역할해야"...최민호 세종시장, '지도자의 길'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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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신년 인터뷰..."국민 위한 목표에 열중" 정치 철학 돋보여
"양극화 행태 씁쓸...화합·민생·경제에 치중해야" 정치 쓴소리도
"정치는 권력 쟁취 목적 아냐...'본립도생' 정신으로 최선을" 당부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국 하고 싶은 할 말을 해냈다. 그동안 탄핵 정국 속 어지러운 민생 돌보기에 주력하며 정치적 언급을 자제했으나 정치권의 행태에 쓴소리를 내뱉은 것이다. 이는 극도로 양분된 정치적 권력다툼에 '지도자'들이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는 묵직한 지적이다.

평소 조용하고 점잖은 언행으로 신사적인 이미지를 보였던 최민호 시장은 <뉴스핌>과 만나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간의 소회와 정치적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다.

최 시장은 국민을 위한 정치와 지역 발전을 강조하면서도 '조폭, 패싸움식 정치의 폐해'와 '저차원적 편 가르기 정치' 등 다소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그동안의 정치권 행태에 대해 정치인은 '지도자'로서 유권자와 국민을 위한 목표에 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평소의 정치 철학을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1.24 gyun507@newspim.com

최 시장은 먼저 일명 '팬덤 정치'로 양극화된 정치권 싸움에 대한 일침을 날리며 국민 화합과 민생, 경제 등 '막힌 혈' 뚫기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제가 지난해 12·3 계엄 사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는 것에 대해 정치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이 같은 생각은 본질을 외면하고 이중잣대를 대는 저차원적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마치 정확하지 않은 판단으로 정치를 보면 안 된다고 일갈하는 것처럼 지적하고 "정치인은 결코 '패싸움'을 통해 권력을 쟁취하는 패거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 갈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라며 "정치란 많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것으로, 결국 갈라져 있는 국민을 합해 주는 것이고 억울한 점을 풀어주기 위해 존재하는 위치"라며 정치인의 존재성을 천명했다.

특히 올해 시무식에서 강조한 '세종시 출범의 목적과 본질로 돌아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5대 본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한 다짐을 다시 거론하면서 본립도생 정신을 강조했다.

최 시장의 입장에서는 세종시의 5대 본질이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경제 활성화 ▲정원도시 ▲시민정신 확립 등이며 이 같은 본질이 국가 균형 발전에 소명을 다하고 미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5대 본질 실현을 위한 '본립도생(本立道生)' 정신, 즉 정치인은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각오로 현재 맡은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본립도생은 3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던 지역 보수계의 거목 이완구 전 총리에게 들었던 말로 정치인의 지침이라는 그의 지론이다.

최 시장은 "이완구 전 총리는 '정치인의 달력은 일반인의 달력과 다르다'는 말씀을 자주 했는데 이는 '정치는 앞뒤를 예측하기 상당히 어려운 변화의 생물'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섣부르게 예단할 수 없는 현 정국에서 최선은 '본립도생' 정신으로, 정치인은 유권자와 국민을 위한 목표에 최대한 열중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존재 의미인 세종시에 대한 비전도 잊지 않았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나아갈 길은 시민의 삶과 행복, 국가 미래의 번영을 함께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며 "행정수도로서의 본질을 발전시켜 나가야 세종시의 비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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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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