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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차, '북미 현지화'로 불확실성 타파…GM 마크 단 현대차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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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MA 역할 커질 듯…아이오닉5·9 보조금 대상
보편관세 10% 부과해도 70~80% 정도 커버 가능
GM과는 상용차 시장 공동구매 계약부터 1분기 내 체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본격 가동이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 보편관세 등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상용차 시장 진출 역시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이오닉 9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 IRA 당장 폐지 어려울 것…보편관세도 영향 제한적

23일 진행된 현대차의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차는 "HMGMA가 지난해 10월 시험 양산에 들어갔고 올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거기서 생산되는 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 물량 계획은 공장 가동률이나 시설 안정성 등을 봐가면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RA가 당장 폐지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트럼프 정부는 IRA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없애겠다고 이야기한다. IRA를 폐지하려면 의회를 통과해야 해서 그 과정이 금방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IRA 보조금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빠르면 9월부터 폴아웃(보조금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편관세는 환율 효과가 상당 부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100만대 조금 안되게 판매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현지화를 통해서 관세를 부과해도 70~80%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미국 내 공장 생산 비중이 높은 점 역시 강조했다. 현대차 측은 "우리는 미국 내 공장 생산 비중이 6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혼다나 토요타는 멕시코와 캐나다 공장이 많아서 우리가 경쟁사 대비 보편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 GM과 상용차 시장 논의 중…1분기 내 공동구매 계약 예정 

GM과의 협력 역시 추가적인 미국 시장의 자신감에 힘을 실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GM과의 협력이 아이템별 바인딩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우선 공동 구매와 상용차 부문 협력을 추진 중이며 북미와 이외의 지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전기차 상용차를 GM쪽에 리뱃징하는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북미 상용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을 양사가 논의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리뱃징이란 현대차의 전기차 상용차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GM브랜드로 재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승용모델에 대해선 "양사 승용차량 통해서 협력해 같이 하자는 데 큰 공감대가 있다"며 "차종선정 작업은 양사 이해관계에 따라 진행 중이고, 2025년 전체적으로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1분기 내 공동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 및 승용 협력 완료 시점에 맞춰 양사가 공동으로 이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조 부사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다른 정책 리스크와 유럽의 연비규제 강화 등 대내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무론 그룹 차원에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기준 실적 가이던스와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가이던스는 연간 글로벌 판매량 417만대,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3~4%, 영업이익률 7~8%로 목표를 제시했다.

투자도 전년 대비 늘린다. 투자 예정액은 ▲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이다. 기말 배당금은 주당 6000원으로 연간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1만2000 원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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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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