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100일 방중 실현되나"...트럼프 취임식 中 매체들 대서특필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8:1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미국 현지 시간)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이를 대서특필하며 취임식 상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사, CCTV, 중국신문사, 환구시보 등은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확정지었을 때 중국 관영 매체들이 짤막하게 사실만 전달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60% 일괄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며 중국에 적대적인 발언을 했던 데 대한 중국의 경계감이 높았다면, 현재는 미중 관계가 호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조금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변화로 인해 관영 매체들이 트럼프 취임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 내에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와 트럼프가 틱톡의 미국 서비스를 재개시켰다는 소식 등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한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내 방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새 정부와 함께 양국 지도자들의 전략적 리더십 아래에서, 상호 존중·평화 공존·협력 호혜 원칙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욱 큰 진전을 얻도록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19일 재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측이 합자기업의 50% 지분을 보유하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기업의 활동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국 기업에 관한 사항은 중국의 법률에도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곧바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보류했다면서 미국의 무역적자 및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1 mj7228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