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권성동, 尹 구속 사법부에 "공정성 신뢰할 수 없는 지경…비애감 느껴"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10:46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10:46

"현직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대단히 유감…사법부 제 역할 했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결정한 사법부를 향해 "아무리 정치권이 사법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해도 국민이 사법부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데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구고히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 과정은 그야말로 불법과 불법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17 pangbin@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국민 기본권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제 역할했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영장을 청구하고, 중앙지법을 피해 서부지법을 선택해 '판사 쇼핑'을 했다"며 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부 결정도 나열했다. ▲2020년 권순일 대법원의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 ▲2023년 위증교사죄 구속영장 기각 ▲2024년 위증교사 1심 무죄 등이다. 권 원내대표는 "사법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과거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증거인멸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을 짚으면서 권 원내대표는 "직무가 정지돼 사실상 연금상태인 현직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졌다.

권 원내대표 또 이날 새벽 일부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경찰을 폭행하고 기물 파손 등을 벌인 것을 두고는 "힘들고 괴롭지만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하자"며 "합법 테두리 안에서 우리 의견을 전개해야 더 많은 시민의 공감과 제도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