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이민주 대표…상주와 '명주정원', 그 새로운 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뉴스핌TV의 [헬로 로컬크리에이터]가 10일 첫 방송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하루만에 조회 수가 1만건을 넘었다. 정치, 사회적으로 격한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도 아닌 데 이렇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 등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가를 말한다.

이날 방송은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에서 '명주정원'을 일군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의 스토리를 담았다. '명주정원'은 현재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연 방문객이 18만명. 산술적으로 하루 500명 가까이 온다는 얘기다. 상주시 인구가 9만1000여명, 함창읍은 7000명도 안되는데 숫자로만 보면 믿기지 않을 만큼 역대급이다.

무엇이 이곳을 이렇게 핫하게 만들었을까. 오로지 상업적인 카페라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런 입지에 대규모 카페가 들어올 리 만무하고 설사 영업을 한다해도 이만큼의 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까.

이민주 아워시선 주식회사 대표

여성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이민주 대표는 수도권에 있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어느 순간 고향 함창으로 내려갈 결심을 한다.

그는 "이제 아무래도 회사의 규모가 커져 갈수록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같이 갈 수 없음에 한계를 느끼고, 반복되는 경쟁과 바쁨 속에서 약간 쉬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창에 내려온 이 대표는 1990년대에는 시멘트 찜질방, 2000년대에는 숯가마 찜질방, 이후 10년간 방치된 공간과 마주한다. 그리고 이 공간은 현재의 '명주정원'이 된다. 이 대표는 "명주정원은 폐업한 채로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숯가마 찜질방을 셀프 리모델링해서 만든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가 생각한 복합 문화 공간은 '뭔가 마을에 기여를 하고 단돈 만 원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2년간 셀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리고 2021년 지금의 '명주정원'이 탄생했다. 그 지난하면서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창업의 과정은 '명주정원'에 전시되고 있다.

'명주정원'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상주라는 지역을 '명주정원'을 계기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여기에 더해 실크에 더 익숙한 천연 섬유인 명주를 접목한다. 함창은 상주의 특산물인 명주 생산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현재 '명주정원'의 아워시선은 '함창 명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명주, 이 실크를 가지고 해외 콜라보도 준비를 하고 있고 유명한 브랜드들과 협력을 통해 함창 명주라는 헤리티지를 알리고자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걸 통해 함창 명주, 지리적 기반으로 한 인증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몇 대를 이어서 명주 산업을 하고 있고, 또 그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명주 산업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명주정원

이제 이 대표의 시선은 지속 가능한 모델에 향해 있다. 성공적인 론칭과 일정한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방안 역시 지역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자원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짝 어려운 부분도 털어놓는다.

이 대표는 "저희는 사업가이자 어쨌든 지역 공헌가이다. 그러다 보니 이 사이의 밸런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걸 자칫 무너뜨리면 저희가 사업가로만 갈 수 있고 또 자칫하면 자원봉사만 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형태의 사업으로 유지를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 사이의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를 만들려면 참여자의 수익성을 최소한은 보장해 줘야 한다"면서 "다양한 문화 활동이라든지, 뭔가 지역 자원들을 다시 재가공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기존에 있는 분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자극이 단기간에는 뭔가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반가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장기적으로 갔을 때는 변화를 일으키고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러한 활동들이 외부 방문객들의 유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 활동 또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주정원과 이민주 대표

현재 로컬크리에이터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학계의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지면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 브랜딩 창출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전국적으로 '명주정원' 등 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경상북도도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아워시선과 성신여대 지리학과가 함께한 '로컬 콘텐츠 그리고 상권 활성화 행정 기획'은 직접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성신여대 행정 제안은 총 4개가 나와 그중 하나는 상주시에서 호평을 받고 저희가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면서 "주소지부터 상주까지의 거리에 따라 일정 거리 이상이 되면 마일리지를 주고 상권에서 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일리지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사람들이 실제로 거리를 측정하고 계산하면서 '상주가 이렇게 가까웠어? 상주 갈 만하네' 하면서 상주를 다시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같은 성신여대 지리학과의 활동은 '생활 인구형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으로 진전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성신여대, 아워시선 주식회사, 지역과소셜비즈와 5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인구 유입 등 지역과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청년들도 이제 지방에 살 만하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까지의 기간 동안 만들어지는 콘텐츠를 통해 아직은 배타적인 부분이 있는 지역 또한 우리가 이렇게 새로운 청년들이 필요하다를 느껴 서로 간에 하나의 예방 접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성신여대 학생 중 3명은 상주로 내려가 로컬 매거진 등 창업을 했고 2명이 예정돼 있다.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

이민주 대표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과 가능성에 자신감과 희망을 보였다.

그는 "로컬크리에이터는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 내가 돈을 벌 수 있지만 이 돈을 버는 방향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내에 작지만 강한 그런 브랜드, 로컬크리에이터가 생겨나면 그게 또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될 거고, 그게 지역에 뭔가 활기가 돌 거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인구 증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염두하지 않았던 공간을 상주의 핫플레이스로 만든 '상주 청년'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 그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매일매일 하나의 긍정을 내 인생에 더하다 보면 이게 언젠가는 내 마음속 혹은 내 동네가 사과나무 숲이 되고, 이게 또 풍요로워서 남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과나무 사과 박스가 되지 않을까." 

한편, 이날 방송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을 겸해서 이민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채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새로 신설된 지역개발 및 로컬디자인 전공과정에서 골목경제 및 로컬크리에이터, 지역가치 창조론 및 실습, 지역 및 공간정책 실습 등 현장중심형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개발 및 로컬콘텐츠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뉴스핌에서 지방소멸 대응 및 청년창업, 로컬콘텐츠 분야 전문위원과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생방송 총괄프로듀서(CP)로 활동하고 있다.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