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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새해 환동해 복합물류 거점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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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복합물류 중심도시 도약, 인구증가, 강릉 공동체 대통합 원년
옥계항만·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관광인프라 확충은 담대한 도전이자 시대적 사명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을사년을 맞아 경제 및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2일 올해를 환동해 복합물류 중심도시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옥계항의 국제무역항 전환을 비롯해 동해선 철도 등 주요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옥계항 개발현장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강릉시청] 2024.07.08 onemoregive@newspim.com

이를 위해 최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전략을 담은 연간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옥계항을 국제무역항으로 전환해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동해선 철도 개통을 활용해 전국 주요 도시와의 철도망 연결을 준비한다. 이런 계획은 강릉시를 물류비 절감이 가능한 경제적 여건이 좋은 도시로 만들 전망이다.

또한 시는 인구 증가세 전환을 추진하고,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을 활용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포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도 2단계 상승을 기록한 강릉시는 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올해 강릉은 지역시민들과 함께 경제와 관광의 발전초석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강릉에 대한 비전을 강조했다.

-김홍규 강릉시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강릉시청 가족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한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새로운 희망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어려운 대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슬기를 모아 또 한 번 한계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한 무한한 성장잠재력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강원자치도 최초 심곡 창경바리 국가중요어업유산 선정까지 우리는 역사적 도전을 담대한 성과로 바꿔 나갔습니다.

공직자 스스로도 부단히 노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 정책설문조사 결과는 시정의 핵심가치인 위민, 경청, 창의, 동행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줬습니다.

공무원 친절체감도는 매우 친절과 친절하다는 응답이 전년에 비해 7.1% 상승하였고, '보통'까지 포함한 긍정의 응답도 95%로 상승하였습니다.

시민 의견의 정책 반영 정도에 대한 정책반응성과 정책이 시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도를 나타낸 정책효과성 부문에서도 높은 비율로 긍정의 응답을 주셨고, 이를 종합한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전년에 비해 3.2점 상승한 72.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전년 대비 2.3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제환경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지만, 전년에 비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과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긍정의 응답비율이 높았다는 점은 민선 8기 들어 과감히 추진해 온 경제도시 전환 정책을 시민들께서 조금씩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4등급에 머물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역시 전년에 비해 2단계 상승하며 강릉시 최초로 2등급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통해 유능한 지방정부로 쇄신하려는 공직사회의 노력을 더 많은 시민께서 인정해 주시고, 신뢰해 주심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시 승격 70돌, 지방자치 출범 30돌을 맞는 해입니다.

여전히 우리를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전망은 녹록지 않지만, 저와 공직자 모두는 뜻깊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70년 시정 발자취와 30년 지방자치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실현을 위해 하나 된 강릉의 힘으로 더 큰 도약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더 경제도시답게 더 관광도시답게 더 나아가겠습니다.

일자리 확충만이 우리가 고민하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기업 유치는 경제적 여건이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기업은 스스로 이익이 되는 도시라 여겨지면 반드시 찾아옵니다.

각종 특구와 산업단지, 그리고 강릉만이 가지는 교통여건을 통해 물류비가 획기적으로 절약되는 도시, 경제도시 강릉을 만들어낸다면, 우리 강릉은 반드시 제일강릉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올해를 환동해 복합물류 중심도시 도약, 인구증가세 전환, 강릉 공동체의 대통합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환동해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옥계항의 국제무역항 전환은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강릉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앞으로 펼쳐질 남북경협사업과 통일재원 마련, 나아가 북방경제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경제기반이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작년 한 해 동안 18,000 TEU가 넘는 컨테이너를 수출입 했고, 이는 강원자치도 전체 물량의 96%에 해당합니다.

올해는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확보와 다각화를 통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하도록 수정・반영함으로써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실현에 속도를 더해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강릉~부산 간 동해선 철도의 정식 개통으로 초광역 동해안 경제협력시대가 본격 개막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산업, 물류, 교통 분야의 커다란 변화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머지않아 인천, 수서, 제진, 목포와 같은 전국 주요도시와 강릉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때를 대비해, 철송장 설치와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현안사업인 국도 7호선 확장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인구증가세 전환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를 증가세로 전환하는 강력한 회복력은 무엇보다 우량기업이 창출하는 양질의 일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복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 동력입니다.

지난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로 기업 유치 경쟁력에 힘을 더했습니다.

올해는 최종 승인의 8부 능선인 예타 통과를 목표로 입주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RE100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도 마련해 가겠습니다.

또한, 천연물전주기 표준화허브센터와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구축에도 힘을 쏟아,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미래산업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도 단단하게 다져 가겠습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주문진농공단지 확장에도 속도를 내 지역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도심의 골목상권 강화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도 시작하겠습니다. 지역의 청년들이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준공하여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 산업화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해 관광도시답게 더 나은 볼거리, 체험공간을 확충해 가겠습니다.

예부터 경포가 살아야 강릉이 산다는 말씀처럼, 경포의 관광 경기 회복은 강릉 경제 전반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2024년 정책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시민분들께서 사계절 체류형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경포호 분수 설치를 꼽아주셨습니다.

강릉 관광의 일번지인 경포의 위상 회복을 위해 경포호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부터 시작해 나가겠습니다.

경포호 분수설치사업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수질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분수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선호하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조화롭게 엮을 수 있는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강릉EYE360 전망대를 확충하여 세계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근에 오죽헌 전통뱃놀이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어르신 여가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주문진지역의 북부권케이블카사업과 평창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관령케이블카사업도 용역결과가 나오면, 빠른 시간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주거와 복지, 교육, 문화까지 정주 여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통합돌봄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다양한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현장중심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육성기금 확충, 교육발전특구사업, 학교복합시설 건립, 그리고 검토 중인 강릉형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사업을 추진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의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어르신문화센터와 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센터를 차질 없이 개관하고, 어르신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과 창달을 드높이고, 율곡국학진흥원을 통하여 율곡과 우리 지역 선현의 얼 선양에도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살고 싶은 농어촌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되는 농산물비축기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덜고, 농수산물 인증제 도입과 함께, 가공제품 브랜드의 폭을 넓혀 농어가 소득 증대와 신소득 창출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상반기로 예정된 강릉해양경찰서 개서는 어민 편의 증진은 물론, 해양 안전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적시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대통합을 통해 강릉 대도약의 원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미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안목으로 제일경제도시, 제일관광도시, 제일행복도시로의 발걸음을 꾸준히 내디뎌 왔습니다.

역점사업인 옥계항만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관광인프라 확충은 강릉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담대한 도전이자 시대적 사명입니다.

미래로 가는 중대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세대를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강릉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세대가 짊어진 사명은 지금 우리가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꿈꾸는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은 결코 현실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일을 도모하건 지역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모두는 강릉이라는 공동체의 더 큰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모두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여 경제와 관광의 발전 초석들을 하나씩 완성해 가면서, 내년 2026 ITS 세계총회와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는 한해로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 오직 시민, 오직 강릉만 생각하며 강릉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멈추지 않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사업에 속도를 더해 지나온 70년 시정사에 새 지평을 여는 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강릉시민의 단합된 용기와 결의를 믿고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함께하면 길이 되고, 함께 꿈꾸는 희망은 현실이 됩니다. 위대한 시민의식과 공동체정신으로 강릉발전의 대역사를 함께 써 내려갑시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우리 지역의 경제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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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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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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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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