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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뉴리더십 시대 열렸다...효율적 소통과 수평적 조직문화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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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새로운 리더십으로 100년 기업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흥그룹 가족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 선임으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백년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김보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방침을 밝히며 ▲안전한 대우건설, ▲튼튼한 대우건설, ▲도약하는 대우건설,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보현 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대우건설이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현 대표이사가 12월 19일 인덕원 퍼스비엘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CEO가 간다" 김보현 신임 사장, 임직워들과 끊임없는 소통-중장기 비전 청취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초 신임 대표이사에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내정하고 12월 이사회에서 선임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선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12월 17일,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 대표이사 이·취임식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실제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는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 고문직과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현장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경영 전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내 임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며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 후에도 김보현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사 전 팀장, 임원들과 밀착해 소통을 이어 나갔다. 릴레이 소통 이벤트는 조직별 상견례와 같은 형식으로, 각 본부와 팀별 이슈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보현 사장은 회사 경영방향과 연간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제시했고, 건설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현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가감없이 나누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였지만 심도 깊은 대화가 오고갔다는 후문이다.

참석했던 대우건설 관계자는 "처음에는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김보현 대표이사가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실무자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는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보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는 평소 '사람'과 '소통'을 강조하며 본사 뿐 아니라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월성방폐물시설2단계 현장 방문 시 사내 소통채널인 대우건설TV 인터뷰에 참여해 직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답변하며 전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했다. 지난 6월에는 현장관리책임자 간담회에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애로사항을 들었고, 9월에는 당진기지항만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 뿐 아니라 현장직원들의 어려운 점이 있는지 세심히 확인했다.

또 11월에는 강남데이터센터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내 가족을 지킨다'라는 각오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 '상생의 경영' 김 대표 노조와의 소통도 적극...계엄사태 이후도 솔선 위기 관리 

김보현 대표이사는 노동조합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협의할 사항이 생기면 먼저 조합에 다가가 회사의 상황을 세세히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고, 조합의 요구사항도 최대한 받아들이며 직원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노사 화합과 신뢰의 문화를 만들어 갔다. 이를 통해 임금협상, 직급체계 개편, 리프레시 휴가제도 신설 및 출산·육아 복지제도 대폭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신설하는 등 원활한 단체협약 체결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보현 대표이사가 '찾아가는 CEO 소통릴레이'에 참석하여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는 2025년을 준비하며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1월 기구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내외 소통능력과 업무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젊은 조직으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보다 신속한 실무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조직개편과 인사에도 '소통'을 강조하였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불안감이 높아졌던 12월 4일에도 김보현 대표이사는 비상대응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며 대외 이슈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발 빠르게 점검했다. 국내에서 발생된 갑작스러운 이슈로 인한 해외 발주처의 우려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본사 및 현장 모두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알려 발주처 안심시키기에 적극 나선 것이다. 김보현 사장의 이러한 행보는 대내외적으로 회사의 신뢰도 하락 방지와 내부조직 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대처로 위기상황에서의 관리능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대우건설에 합류한 이후부터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는 김보현 대표이사의 스킨십 경영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평소 소통과 열린 조직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해 건설업계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부드러우면서도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효율적인 경영문화를 정착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싸고 있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이지만,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특유의 기업문화와 더불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내실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강화와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우건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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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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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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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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