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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1월 중국 판매량 두달째 감소...BYD는 월간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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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정부의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한 보조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판매는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지 경쟁 업체인 BYD는 판매량이 월간 신기록을 달성하며 두 업체 간 명암이 엇갈렸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PC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중국에서 모델 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7만 8856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3%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중국 내 긴 연휴가 있던 10월과 비교하면 15.5% 늘었다.

반면 테슬라의 현지 경쟁사 BYD는 11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67.2% 급증한 5만 4003대로 월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BYD는 이 중 해외 수출은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연말을 맞아 중국 내 인기 차종인 모델 Y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약 1만 위안의 대출 할인을 제공하고 모델 3과 모델 Y 일부 모델에 대해 최장 5년의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할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월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 수준으로 9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량이 2022년의 181만 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4분기에만 51만 5000대의 차량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목표량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호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PCA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승용차의 인도량은 약 14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하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그만큼 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테슬라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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