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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모든 네이버 서비스에 AI 전면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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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AI 검색·쇼핑앱 출시...네이버 전 서비스에 'ON-SERVICE AI' 도입
"매출 25% R&D 투자, 향후 6년간 1조 원 투자해 AI 생태계 육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ON-SERVICE AI' 전략을 선언하고, 향후 6년간 1조 원을 투자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검색에서 쇼핑, 지도까지 전 서비스의 AI 혁신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과 쇼핑 전용 앱을 출시해 AI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1일 네이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전사적 AI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최근 AI 생태계 확장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색 분야에서 사용자의 체류 시간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며, 콘텐츠 창작자의 수도 100% 증가했다"며, "AI 솔루션을 적용한 커머스 부문에서는 47%의 성장,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 페이의 외부 결제액이 38% 증가하며 기업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발표 중이다. [사진=네이버]

최 대표는 이어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때 최적의 시나리오로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AI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생태계 육성을 통해 더 안전하고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네이버의 AI 비전과 임팩트 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 임팩트 펀드는 ▲첨단 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로 사업의 지속성과 성장성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기술을 다양한 사회적 필요에 연결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통해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맞춰 '네이버 임팩트 펀드'를 신설하여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 등 모든 주요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유일의 회사로, 핵심 원천 기술과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갖춘 네이버는 글로벌 IT 시장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 [사진=네이버]

◆ 네이버, 'AI 브리핑'으로 새로운 검색 시대 연다

네이버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소개했다.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AI 브리핑 서비스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검색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따라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고, 출처 문서와 연결해 세부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며, "예를 들어, 특정 요리에 대한 검색에서는 레시피의 전체 맥락을 간략히 요약하고 관련 콘텐츠를 함께 연결해 요리법을 쉽게 파악하도록 한다. 네이버는 관련 이미지나 동영상, 추가 질문 기능도 제공해 더욱 풍성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검색 과정에서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는 통합 경험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단순히 콘텐츠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AI 기술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브리핑은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질문에 대한 번역 및 요약 기능도 포함해,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을 통해 K-컬처와 같은 국내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사진=네이버]

◆ 콘텐츠·창작 생태계 모두 AI로 진화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트렌드의 탄생부터 소비까지, 커뮤니티와 소통을 통해 콘텐츠가 생겨나고 성장한다"며 네이버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에는 5000만 개의 호기심과 조언, 30억이 넘는 삶의 기록, 50억 개의 깊이 있는 정보가 축적되어 있으며, 블로그와 카페는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해 창작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블로그와 카페 홈을 개편하고, 이웃의 이웃을 소개하는 파도타기식 연결 기능을 도입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는 창작자가 더 쉽게 발견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클립 서비스는 베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창작자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광고 재생 기여도에 따른 보상과 '초경량 후원' 시스템을 통해 창작자의 수익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클립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네이버 앱 내에 마련해 창작 활동을 한층 더 쉽게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적용한 창작 도구를 통해,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가 검색과 피드에서 더 잘 노출되도록 하고, 텍스트 요약, 자동 제목 생성 등 AI 기반 지원도 강화한다.

광고 수익 외에도, 사용자 후원 시스템인 '초경량 후원'을 통해 광고를 본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창작자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전달하는 새로운 후원 모델도 도입된다. 이 부문장은 "콘텐츠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실제 판매와 연결될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콘텐츠와 쇼핑을 긴밀하게 연결해 창작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기획 리더. [사진=네이버]

◆ 공간지능 기술로 여는 3차원 경험 현실로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월간 2600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 지도의 혁신 방향을 공개하며, "공간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미래 비전을 '리얼(Real)', '나우(Now)', '포유(For You)'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3차원 공간지능을 통해 장소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입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거리뷰3D'는 기존의 2D 거리뷰와 달리 3D 공간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며, VR 실내 투어 기능을 통해 행사장이나 매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는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현황과 앞으로의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 [사진=네이버]

이동환 리더는 "공간지능은 언어 모델에 이은 세계적인 기술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며, 가트너는 이 분야가 2033년까지 약 1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이 국내외 협력과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전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마일, 일본 NTT동일본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로봇, 증강현실(AR) 등 공간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는 단순히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서, 현실 세계를 고해상도의 디지털 트윈으로 재현해 온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디지털 트윈과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기술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네이버는 사진 한 장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GPS가 작동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공간 내 로봇 자율주행과 같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관련 기술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R 내비게이션,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의 형태로 상용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실내외 AR 내비게이션,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빌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 리더는 "앞으로 공간지능 기술이 단순히 공간을 넘어서 정보와 서비스가 융합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공간을 정보와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일상의 중요한 무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사진=네이버]

◆ 하이퍼클로바X의 감각 확장 이어간다

성낙호 네이버 AI 기술 총괄은 "사전 학습 단계에서 문화적 맥락을 깊이 학습해야 기술의 확장성과 응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비전과 주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성 총괄은 AI 기술이 인간의 언어와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방대한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식 그래프 생성 기술인 'GraphReady'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연결하여,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생성한다. 이와 함께 'UserInsight' 기술은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맥락을 파악하여 필요한 질문을 능동적으로 추천하고, '오토브라우징' 기능은 AI가 스스로 웹을 탐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방식으로 AI 리서치 기능을 강화한다.

성 총괄은 "오토브라우징과 코드 인터프리터 기능을 연동하면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텍스트 분석을 넘어 이미지와 음성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로도 진화하고 있다. 성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 비전 기능이 "텍스트 외에 이미지 파일 속 정보도 분석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주요 정보까지 자동으로 이해하고 적합한 광고 카피를 생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오디오는 비언어적 요소까지 이해해, 감정이 섞인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이 클로바 케어콜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성 총괄은 마지막으로 "하이퍼클로바X는 지식의 확장과 감각의 확장을 통해 실질적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AI로 발전 중"이라며, "이 경험들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 [사진=네이버]

◆ AI로 진화하는 광고 플랫폼 'ADVoost' 내년 출시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가 내년에 선보일 새로운 AI 광고 플랫폼 'ADVoost'를 발표하며,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운영을 돕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DVoost는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입찰 최적화(Bidding) ▲타겟팅 자동화(Audience) ▲광고 소재 자동 생성(Creative) ▲키워드 자동 매칭(Keyword).

윤 부문장은 자동 입찰 기능에 대해 "클릭당 비용을 약 32% 절감하고, 광고 수익률을 34%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며, 85% 이상의 광고주가 해당 기능을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겟팅 자동화 기능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매칭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를 검색한 사용자들에게는 AI가 게임 또는 자동차 광고와 같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ADVoost는 광고 소재 제작도 자동화하여, 다양한 사용자 반응에 맞춰 소재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윤 부문장은 "소재 제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이 기능이 특히 중소 광고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색 광고의 키워드 자동 매칭 기능은 광고주가 직접 키워드를 발굴할 필요 없이 AI가 자동으로 키워드를 매칭해주는 기능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사용자 정보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다.

윤 부문장은 "ADVoost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최고의 성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네이버 광고 플랫폼의 AI 기반 성능 최적화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 [사진=네이버]

◆ 네이버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통해 혁신적 변화 시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2025년,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예고했다. 이 앱은 테크 커머스, 단골 커머스, 멤버십, 배송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윤숙 부문장은 "5000만 국민이 각기 다른 쇼핑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을 강조했다.

특히 '단골 커머스'는 2024년 기준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할당되어 있으며, 3000개의 브랜드사와 70만 개의 SME 판매자들이 참여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하여 특정 브랜드와 사용자를 정교하게 연결한다. 예를 들어, 특정 향수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신제품을 추천하거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대용량 생활용품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멤버십 혜택도 대폭 강화된다. 이윤숙 부문장은 "11월 말부터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들은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GS25, CU, 롯데시네마, 쏘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발표했다. 멤버십은 생애 주기에 맞춘 개인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지원하는 등 고객의 특성에 맞춘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도 큰 변화를 맞는다. 기존의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지금 배송, 새벽 배송, 오늘 배송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한다.

이윤숙 부문장은 "네이버가 물류사와 직접 계약하여 판매자의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사용자에게는 더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판매자에게는 더욱 간편한 계약 방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네이버는 쇼핑과 커뮤니티를 결합하여 유일무이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새로운 쇼핑 혁신을 이끌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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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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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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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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