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명태균 검찰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0:25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4:48

[창원=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명씨는 8일 오전 9시 45분께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번째다.

창원지검 형사 4부(부장 검사 김호경)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를 조사 중이다.

명 씨는 이날 가벼운 차림으로 지팡이에 의지해 황앤씨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해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한마디만 하겠다"며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된다.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명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은 의혹에 조사할 방침이다.

회계담당자 강혜경 씨와 김 전 의원, 명 씨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어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선거 예비 후보자 2명에게 공천 명목으로 여론 조사 비용 2억4000만원을 받은 경위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명씨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수사팀에 검사 4명을 추가 파견하는 등 이번 사건에는 총 11명의 검사를 투입했다.

지난해 12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