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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신민아 "욕하는 캐릭터에 통쾌…손해 보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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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영이라는 캐릭터를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 힘으로 방송을 보면서 더 즐거웠어요.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생겼고요."

배우 신민아가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2년 만에 tvN·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로 돌아왔다.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와,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신민아는 손해 보기 싫어하는 여자 '손해영'을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민아 [사진=AM엔터테인먼트] 2024.10.04 alice09@newspim.com

"이 드라마가 1년 전에 사전제작으로 찍어서 방송을 했는데, 저도 1년 동안 이 작품에 계속 살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지막 방송을 봤는데 그제야 드라마가 끝난 것 같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손해영은 제가 워낙 좋아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요."

큰 줄거리는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위탁아'라는 소재가 있다. 극중 손해영은 외동으로 태어나 가정위탁을 하던 엄마로 인해 다둥이로 자란 인물이다. 자신도 모르게 베풀고, 나누며 살던 성격으로 인해 손해 보는 걸 가장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에 대한 끌림이 강했어요. 해영이라는 캐릭터가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속 시원한 것도 있었는데, 그걸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판타지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표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작품을 택했죠. 캐릭터가 좋아서 선택한 이유가 가장 커요."

죽어도 손해 보는 걸 싫어하는 성격으로 인해 결혼까지 올리는 인물이 바로 손해영이다.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연애 상대가 양다리였고,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낸 축의금이 아까워서 결혼을 결심한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민아 [사진=AM엔터테인먼트] 2024.10.04 alice09@newspim.com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쿨하고, 뜨겁기도 한데 그런 면에서 쾌감이 있었어요. 많은 여성뿐 아니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원하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욕설을 굉장히 시원하게 하잖아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과한 표현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드라마에서 그런 걸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통쾌하더라고요. 하하."

tvN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동시에 공개가 됐기 때문에 티빙에서는 신민아의 욕설이 고스란히 공개가 됐다. 지금까지 청순하고 예쁜 모습만 보였던 연기와는 자연스럽게 차별점이 생기는 지점이기도 했다.

"욕을 정말 제대로 하면 어색해질 것 같아서 감정에 신경을 썼어요. 또 작품 속에서 남자들이 욕하는 장면을 많이 찾아봤고요(웃음). 악의적으로 욕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욕이 입에 밴 캐릭터들이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표현을 하고 싶었어요. 저희 작품이 OTT랑 같이 하는 장점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해영이 캐릭터에 색깔이 더 입혀진 것 같아요."

손해영은 결혼 전 보육원 봉사를 했던 엄마로 인해 위탁아들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 엄마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싶어 했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엄마에 대한 결핍과 미움은 후반부에 고스란히 터졌다. 신민아의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지점이 바로 엄마의 죽음에 대한 장면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민아 [사진=AM엔터테인먼트] 2024.10.04 alice09@newspim.com

"해영이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위기에 너무 빨리 대처한 해영이가 엄마의 죽음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지욱이 앞에서 아이처럼 목 놓아 울어버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어쩌면 해영이는 작품 초반에 보여준 이미지가 아닌, 아직은 어린 딸과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또 작품을 하기 전에는 위탁아에 대한 생각은 깊이 해본 적이 없는데, 작품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작가님이 하려는 이야기가 너무 잘 느껴지더라고요. 친가족은 아니지만, 이런 사랑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는 게 너무 잘 느껴졌어요. 어린 나이에 해영이는 엄마에 대한 결핍이 있었지만, 그 결핍이 같은 가정에서 자란 위탁아 친구들로 인해 채워졌다는 걸 알게 되기도 했고요."

1998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아랑 사또전', '오 마이 비너스',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로코 퀸'으로 거듭났다. 그간 작품에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신민아는, 앞으로도 로코(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오래 전부터 로코를 했는데, 작품이 좋고 캐릭터가 좋으면 계속 표현하고 싶은 욕심은 있어요.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 형태의 작품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웃음) 그런 것 상관없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건 하고 싶어요. 그런 부분에서는 손해 보고 싶지 않아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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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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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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