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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동해 호국음악회 성료...완벽한 동해 수호 천명

기사입력 : 2024년10월01일 22:13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22:13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대한민국해군 동해호국음악회가 1일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해군 동해 호국음악회. 2024.10.01 onemoregive@newspim.com

해군장병과 가족, 동해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호국음악회는 해군군악대, 해군·해병대 중창단, 정은혜 무용단, 네이비 스쿼드, 소리꾼 이희정, 남승민 상병, 교육사령부·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타악팀, 하모나이즈, 이동준 등이 출연해 해군의 역사와 완벽한 대한민국 영해인 동해 수호를 천명하며 신명난 무대를 연출했다. 

영화 '패트리어트'의 주제곡으로 시작을 알린 호국음악회는 곧이어 미국인 작곡가 로버트 스미스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에게 헌정한 '인천'이 장엄하게 펼쳐졌다.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첩보작전인 X-Ray의 긴박했던 순간이 연주와 함께 펼쳐져 관객들을 숨 죽이게 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 해군 동해 호국음악회에서 해군군악대가 '인천'을 연주하고 있다.2024.10.01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우풍당당행진곡과 6.25전쟁에 참전한 모든 군인들에게 바치는 찬사의 노래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제곡 '챔피언스' 연주된데 이어 네이비싱어스의 '내 나라 내 겨레', 소리꾼 이희정의 '아름다운 나라·연안부두' 이어지면서 호국음악회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뜨겁게 달구어진 무대는 해군 군악대 남승민 상병이 '님과 함께'로 관객과 무대를 장악했다. 남승민 상병의 팬클럽은 다양한 응원 도구를 이용해 '남승민'을 연호했으며 남승민 상병은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 해군 동해 호국음악회에서 해군 타악팀과 사물놀이팀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24.10.01 onemoregive@newspim.com

이어진 무대에서는 해군 타악팀 블루스틱스와 사물놀이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퍼포먼스는 갈등과 대립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표현한 타악의 울림이었고 관객은 타악의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크게 환호했다.

호국음악회의 대미는 해군의 첫 전투함 '백두산함'과 '해군의 어머니'라 불리는 故홍은혜 여사의 회고를 바탕으로 한 또 다른 영웅들의 가족 이야기와 쇼콰이어 그룹인 하모나이즈의 무대를 가득 채운 하모니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한민국 해군 동해 호국음악회 커튼콜. 2024.10.01 onemoregive@newspim.com

해군 제1함대사령관 박규백 소장은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해군 호국음악회는 해군 군악대와 홍보대의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 등을 통해 호국의 중요성과 해군의 멋을 알리는 군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이라고 호국음악회를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동해지역의 민군 상생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동해바다 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함이 있으며 1함대사령부는 해군 창설 이듬해인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묵호기지로 창설돼 80년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동해바다 수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해군과 1함대사령부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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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미사일' 현무-5 위력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이 무려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초대형 재래식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5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중 장비 분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후 도심 시가 행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형 3축 체계' 장비 분열 중 바퀴가 9축인 2대의 이동식 발사대(TEL) 캐니스터(발사관)에 탑재된 현무-5가 측면 기동성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  군(軍) 당국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라고 공식 밝혔다.  군 당국은 "최대 탄두 중량 8t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장착한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면서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초정밀·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무-5는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 전 지역의 핵심 군사시설과 지하 지휘부를 초정밀·초고위력으로 정밀 파괴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탄두 중량 2t의 현무-4가 공개됐다. 올해는 그보다 4배가 늘어난 8t의 그야말로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현무-5가 등장했다. 탄두 중량 8t은 전술핵 위력에 버금간다.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 핵심 시설이 숨어 있는 지하 깊숙한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의 타격 수단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KMPR 3축으로 이뤄져 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8t 탄두, TNT 3.5t~11.5t 파괴력 추산 현무-5가 이번에 실제로 공개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위협과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군의 날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을 하는 이유와 관련해, 군의 사기 진작과 대북 억제력 제고 효과, 첨단 무기 홍보에 따른 방산 수출 기여라는 3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현무-5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원은 아직 군 당국이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23년 최종적으로 개발과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되며 정확한 생산 대수도 공개되지 않는 비닉(秘匿) 무기다. 일단 추정되는 제원으로는 2단 고체연료 엔진에 1단 추력 75tf(톤포스), 발사 중량 36t, 길이 16m, 직경 1.6m, 사거리 600~5500km, 최고 고도 1000km, 탄두 중량 1~9t, 이동식 발사대에 콜드런치 발사 방식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10 이상, 사거리는 8t 탄두 기준 300~3000㎞로 추정된다. 파괴력은 TNT 3.5t~11.5t 사이로 추산된다.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최대 200여 발을 배치해 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2024-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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