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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국제기능올림픽 20번째 종합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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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프랑스 리옹에서 올림픽 출전 동행 기자단 간담회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 누구보다 값진 경험될 것"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의지…자부심 갖고 정진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리옹을 방문한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0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만 17~22세 청년들이 기능을 겨루는 대회다. 195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설립돼 2024년 현재 88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격년제로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9개 직종에 57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우리가 20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목표를 갖고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20승을 꼭 달성하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2024.09.13 jsh@newspim.com

그는 "오늘 돌아보니까 굉장히 경쟁이 치열해 깜짝 놀랐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잘한다"면서 "제가 전공이 기계공학이다 보니 기계쪽 분야하고 메카트로닉스라든가 캐드(CAD)라든가 이런 쪽을 봤는데, 우리 선수뿐만 아니고 다른 선수들 작품을 보니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제가 어제와 오늘 경기장을 다 돌며 우리 선수들 하나하나씩 다 찍었는데, 어느 한 선수를 감명 깊게 봤다. 사이버보안 직종의 허린 선수인데 태극기에 '목숨을 걸어라'라는 글자를 써놨다"면서 "열정이 있었다. 이런 메시지가 우리 선수들의 각오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20승을 하는 과정에서 사이버보안이 이끌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에 대해 "제43회 대회부터 제46회 대회까지 IT네트워크시스템이 4회 연속, 웹디자인이 3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모바일로보틱스, 프로토타입모델링, 3D디지털게임아트, 광전자기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대되는 직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결과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직업에 대한, 기술과 기능을 배운다는 생각에 대한 국민의 편견을 바꾸는 트리거가 됐으면 한다"면서 "기술과 기능을 배워야 한다는 의무에서 기술과 기능을 배우는 것은 국민의 보편적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기능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다"면서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총 4000명인데, 10년 전만 해도 8000명이었다. 한 10년 만에 반토막이 난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훈련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적합한 선생님들이 그만큼 없기 때문"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더욱이 그는 "선생님 숫자도 없지만 또 그만큼 열정을 가진 분들도 많이 사라졌다"면서 "지금은 사회문화가 바뀌어서 거기까지 요구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심히 시간이 많이 투자될수록 기량이 올라가는 건 사실이다 보니,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은 불리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그래도 극복해야 한다. 어떤 시스템으로 스마트하게 극복할지가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한 훈련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그 스마트한 트레이닝을 우리 공단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9월 10~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2024.09.13 jsh@newspim.com

다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그다음은 또 일본이다. 모두 강력한 경쟁 상대들"이라며 "이번에 일본도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다. 프랑스도 상당하고 중국도 선수단만 72명을 최대다. 일본도 우리랑 비슷한 규모다. 뭔가 전략적으로 조망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더욱 많은 직종에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해외에 보내 직업훈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타국의 직업훈련 기술, 장비, 시설 등을 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의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배움의 폭이 좁은 것은 산업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62개 직종에 49개 직종만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상황은 우리나라에서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다양성에 대한 빈곤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부족하지만 발전해야 하는 직종으로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화학실험기술, 재생에너지 직종 등 신기술 직종이다. 국내 대회에 해당 직종을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57명의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선수들은 누구보다 값진 경험을 가진다. 메달의 색깔은 잊어버렸으면 한다"면서 "어떤 배움의 분야도 변화의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변화가 없는 배움의 길은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움의 길 끝에 도착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1%에 불과하다. 오늘 여기서부터 끝까지 가는 선수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긍정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의지다. 움츠러들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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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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