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첫 스텝 꼬인 홍명보 감독 "오만전 반드시 승리"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20:37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20: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첫 스텝이 꼬인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배수진을 쳤다.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은 "어웨이인데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통 끝에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안방에서 B조 최약체로 꼽혔던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0으로 완패'라는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만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한축구협회나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를 하루 앞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KFA]

다만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선수 전원이 제대로 발을 맞춘 훈련은 단 한 차례뿐이었으나 오만전은 보다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홈 경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며 "경기 운영, 전술적인 면에서 하루, 이틀 더 함께 훈련한 점은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전 선수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왼쪽 풀백 자리만) 부상 선수(설영우)의 회복 속도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다른 포지션은 대체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원정 1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0-1로 아깝게 패한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인 약체다. 하지만 언제든 강팀을 잡을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던 2003년 아시안컵 예선 오만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홍 감독은 "오만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라며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