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와 일부 남부지방 폭염특보 차차 해제 예상
기상청, 아침 최저 19∼25도, 낮 최고 26∼33도 예보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월요일인 2일은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부·남부지방의 폭염 기세가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늦은 새벽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오후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했다.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며, 전라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 경남권 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가 예보됐다. 경상권 해안은 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폭염 속 소나기가 쏟아진 24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우산을 준비 못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4.08.24 yooksa@newspim.com |
강원 영동과 충남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 5㎜ 내외, 서해5도·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가 5∼20㎜, 강원 영동 5∼40㎜, 충청권·전라권·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10㎜ 등이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지방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늦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 등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