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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수 정체에…이통사들 AI 셋톱박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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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KT,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출시 계획
LGU+, AI 적용 사운드바2 블랙 출시...서비스 고도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IPTV 가입자수 증가세가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셋톱박스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IPTV 가입자수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전년 동기 IPTV 가입자수 증가는 1~2% 수준이며 KT는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줄었다.

[사진= LG유플러스]

이는 전반적인 유료방송 가입자수 감소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631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0.1% 줄었다. 유료방송 가입자수의 감소는 201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이 각각 상반기 대비 0.71%, 2.04% 줄었고 IPTV는 0.54% 늘며 상반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TV 시청 인구의 감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시청 비중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하반기 대비해 큰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IPTV 가입자수 정체에 통신사들도 활로를 찾기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AI 셋톱박스가 대표적이다. SK브로드밴드와 KT는 하반기 AI를 적용한 셋톱박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업계 최초로 AI 전환을 한 바 있다. IPTV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차세대 스트리밍 UI인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이는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검색과 사용자 맞춤 기능이 강화된 셋톱박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조만간 새로운 셋톱박스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도 상반기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KT는 매직 플랫폼에서 AI를 통해 특정 인물이나 노래 등의 원하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AI를 적용한 셋톱박스인 '사운드바 블랙2'를 출시한 바 있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 제공을 위해 '사운드바' 형태로 출시된 사운드바 블랙2에는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이 적용됐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셋톱박스 위치를 옮겨도 AI가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U+tv 고객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익시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 및 음질 개선 등으로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PTV 업계에서도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 서비스가 가장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다퉈 개발하며 경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뤘듯 이제는 AI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의 고도화보다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셋톱박스를 가정 내 미디어 허브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며 "스마트홈과의 연계나 서드파티 가전들과의 연결 등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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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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