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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18세 영건' 양민혁에 태극마크 안길까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11:50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1:51

9월 A매치 치를 축구대표팀 명단 26일 발표
10년만의 사령탑 복귀... 전술 변화 등 관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0년 만에 국가대표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이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치를 국가대표팀 명단을 26일 발표한다.

2013년 6월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2014년 7월 사퇴할 때까지 1년간 5승4무1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무엇보다 대표팀 감독 승률 26.3%에 그친 불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또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한국축구의 기술철학'을 펼쳐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지난 29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29 leemario@newspim.com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대표팀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한국 축구의 철학, 방향, 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할 시기"라며 "존중, 대화, 책임, 헌신이라는 키워드로 대표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이끈 홍 감독은 최근 국가대표팀 사령탑 가운데 K리그를 가장 잘 안다. 18세 신예 양민혁을 발탁할지 관심을 끈다. 양민혁은 22일 현재 8골로 리그 득점 랭킹 공동 7위에,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는 13개로 공동 5위에 올라가 있다.

양민혁이 태극마크를 달면 18세 132일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해당한다. 최순호(18세 134일·수원FC 단장), 손흥민(18세 152일·토트넘)은 각각 14위, 15위로 한 계단씩 밀린다.

양민혁이 홍명보호에 승선한다면 토트넘의 대선배가 된 손흥민과 한 팀에서 미리 발을 맞춰볼 수 있다. 둘은 드리블과 슈팅에 능하다는 점이 비슷한 측면 공격수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양민혁.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양민혁은 "국가대표팀은 꿈꾸는 자리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좋은 활약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조규성(미트윌란) 대신 최전방에 '애제자' 주민규(울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호는 9월 2일 선수단을 처음으로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한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홈경기,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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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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