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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개 이상 문 닫는다"…티메프發 소상공인 줄도산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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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4억 피해 추산, 1조원 넘을 듯
정부 긴급자금 투입도 충분치 않아
법적 대응부터 집회까지…자구책 마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벌써 주변에서 ㅇㅇ 소식이 들려온다. 추석에 ㅇㅇ집 가느라 바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나 몰라라 해버리면 수백 개 이상의 업체가 문을 닫고 심지어 ㅇㅇ하는 일까지 발생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지난 29일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 소식이 전해진 직후 셀러(판매자)들 단톡방에 올라온 글들이다. 대부분 소상공인인 이들 셀러들은 정산금은 물론 셀러론 대출금, 환불 대비 20% 유보금도 돌려받지 못해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정산 미지급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을 함에 따라 피해자들의 구제는 더욱 요원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피해자들이 환불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choipix16@newspim.com

전날 오전께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발언으로, 기다려 보자던 셀러들은 당일 오후 회생 신청이 알려지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셀러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카톡방에는 '너무 힘들고 눈물이 난다', '어떻게 오전이랑 오후가 말이 다르냐', '당장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분노 섞인 말이 터져 나왔다.

2억원 가량 손해를 본 박지만(지산글로벌 대표·53세) 씨는 "회사가 어려워서 결제 대금을 못 받을 수 있으니 판매업체 행사를 다른 사이트 쪽으로 유도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시간이 갈수록 목이 조여 오고 있다. 25년 된 회사가 이번 일로 이번 달 부가세도 못 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7억원 가량 손해를 본 식품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오모 씨 또한 "15년 된 회사라 어떻게든 버텨보겠지만 최근 이사 계획이 전면 무산된 상황"이라며 "소비자만 국민이 아니라 판매자도 국민이다. 화가 나 밤에 잠도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도 부랴부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전날 정부는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진공·소진공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 3000억 원 ▲여행사 지원 600억 원 등 총 '5600억 원+α'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대출 만기 연장 및 기술보증지원을 통해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홍민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 피해사례 발표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해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29 mironj19@newspim.com

다만 이 정도 자금으로는 피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추산한 셀러 피해 금액은 당초 1000억 원 수준에서 2134억원(25일 기준)으로 늘어났다. 다만 이는 5월 달 분까지 추산된 금액으로, 추후 지연 금액을 고려하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저도 싱가포르 모회사 큐텐과 위시 등 계열사의 미지급 문제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전날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환불 조치도, 정부의 대응도, 언론의 관심도 주로 소비자 피해에만 집중돼 있다"라며 "정부가 발표한 56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은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 연장을 하라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줄도산 공포가 가시화되며 셀러들은 금융감독원 민원부터 고소·고발, 시위 집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린 대금을 받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티몬에 입점한 업체 20곳 정도는 법무 법인에 횡령 등 혐의로 고소·고발을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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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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