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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차선 바꾸고 방향 전환할 준비…시장 기대는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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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내 인하 가능성 2명…환율·수도권 집값·가계빚 위험 요인 많아"
"수도권 집값 5월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봤는데…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
"정부와 금융안정 공조…잘못된 시그널 줘 주택가 상승하는 실수 말아야"

[서울=뉴스핌] 온종훈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이제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12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 답변과정에서  "지난 5월에는 깜빡이를 켠 상황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1 photo@newspim.com

이 총재는 앞서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고려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원들은 7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예견됐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소수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총재는 금통위 내부 논의에 대해 "저를 제외한 6명 중 2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포어드 가이던스·사전예고지침)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공개했다.

이 총재는 "이들은 물가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의견"이라고 소개하고 "(이들도)외환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4명은 3.5% 유지가 적절하다는 입장이었다며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더 점검하고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6월 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로 낮아진 데 대해 "매우 긍정적 변화이고 예상했던 바와 부합하는 결과"라며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물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저희가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그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정책 결정이 중요한 고려 사항이기는 하지만, 국내 금융안정도 그에 못지 않은 고려 사항"이라며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대다수 금통위원은 물가와 금융안정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시장에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기대를 선반영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등이 형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특히 최근의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에는 경계심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5월에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완만하게 오를 거로 봤는데, 그때보다 조금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승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안정에 대한 고려가 커졌다"며 "가계부채 수준을 중장기적으로 낮춰가는 게 중요한 만큼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정부와 거시 건전성 정책 공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은이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하거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줘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금통위원 모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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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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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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