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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숙원 결실 맺나...설동훈 대전시교육감 "'대안학교' 부지 선정 마쳐"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6:20

"'공립형 대안학교' 복용동 부지 설정 완료...중투 잘 통과될 것"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방안도...'교육클러스터' 통해 격차 '역전' 노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0년간 추진되지 못하며 3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던 '공립형 대안학교'가 올해 하반기 재추진될 예정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설동호 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추후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8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추후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2024.07.08 nn0416@newspim.com

이날 설 교육감은 부지 확보 미흡 등을 이유로 10년째 조성되지 않고 있는 '공립형 대안학교'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공립형 대안학교' 추진은 지난 2014년 설동호 교육감 초선 시절부터 내새운 공약이다. 지역 내 학교가 없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됐으나, 여러 후보지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이는 등 중투심 통과를 거치지 못하며 줄곧 무산된 바 있다. 설 교육감 공약이 '공약(空約)'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그런데 설동호 교육감이 유성구 복용동 인근에 관련 부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안학교 건립 부지 마련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뉴스핌>질문에 설 교육감은 "공립형 대안학교는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중도 탈락한 학생들 외에 학교 흥미가 떨어진 일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어울릴 수 있는' 학교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당초 부지설정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나 현재 유성구 복용동 인근으로 부지 설정을 완료됐으며 오는 10월 중투심 통과가 될 경우 다음해 예산확보를 통해 설계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투가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8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장 전경. 2024.07.08 nn0416@newspim.com

또 설 교육감은 교육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지역 내 동서 교육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출마 공약으로 내새웠던 동서 교육 격차 극복 방안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설 교육감은 교육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설 교육감은 "현재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원배치 및 노후 학교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동부교육지원청에 이전·건축될 진로융합교육원, 국제교육원 등으로 교육클러스터가 형성될 경우 오히려 동부 지역 교육이 더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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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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